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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조범현식 개혁, 괌 스프링캠프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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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1.10 조회수 17571 좋아요 3
변화는 새로운 결과를 낳는다.

조범현 감독은 새해들어서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떠났지만 새해와 함께 두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 공식적인 체력측정과 심리테스트를 도입했다.

체력측정은 구단 사상 처음이다. 대개 종합경기장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첫 날 훈련을 했지만 조범현 감독은 지난 7일 선수들에게 모두 체력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선수들의 체력상태를 점검하고 캠프 훈련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은 윗몸 일으키기-허리숙이기-T자형 뛰기-300m뛰기-12분 뛰기 등 모두 5가지 항목에 걸쳐 체력측정을 했다. 첫 측정인 만큼 단순한 기준만 도입했다. 측정결과 전병두 이대진 이종범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년부터는 보다 정밀한 측정항목을 도입키로 했다.

조범현 감독은 훈련 이틀째인 8일에는 심리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60여명에 이르는 선수들을 감독이 파악하기 힘들다. 코치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선수들의 특성을 알 수 있다면 효율적으로 선수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역시 처음 도입했다.

때문에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괌 스프링캠프에서도 조범현 감독은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인원은 43명. 지난 해 11월 미야자키 가을캠프에서 빠진 주요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에 꼽혔던 선수들, 최희섭 서재응과 외국인 선수 2명 등이 모두 망라됐다. 이미 지난 가을캠프에서 전혀 다른 조범현식 훈련기법은 선수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이번 스프링캠프의 목적은 강한 KIA를 만드는 일이다. 4강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구축이 제일 목적이다. 그러나 최하위팀이 하루 아침에 최강팀으로 변모하기는 쉽지 않다. 숱한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그 과정에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한 곳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조범현 감독의 개혁이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결과를 낳을 수 있을 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