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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최희섭, 괌에서 개별 훈련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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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1.14 조회수 18920 좋아요 3
메이저리거 출신 투수 서재응(31)과 타자 최희섭(29)이 나홀로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9일부터 괌 전지훈련에 합류한 서재응과 최희섭은 몸 컨디션이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있어 별도의 스케줄대로 훈련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사실상 처음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조범현 감독은 "지난 3일동안 훈련을 지켜본 결과 체력이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개인적인 일정들 때문에 훈련을 못한 것 같다. 앞으로 기초체력훈련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서재응은 근력이나 기초체력이 부족해 이 부분을 집중보완이 우선이다. 아무래도 10년 넘게 해온 미국생활을 정리하면서 훈련시간이 부족했던 탓으로 보인다. 현재 몸상태로 볼 때 당분간 피칭은 무리이다.

최희섭은 몸무게가 많이 불어 전반적으로 둔해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가벼운 배팅을 하고 있지만 힘들어하고 있다. 지난 해 시즌 도중 제대로 훈련도 못한 상태에서 입단했고, 경기에 조기출전하는 과정에서 몸에 많은 무리를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가을캠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이들이 정상컨디션을 찾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기초체력훈련부터 시작하는 셈이어서 정상적인 피칭 또는 배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오는 2월 말 또는 3월 초께 '서재응스럽고 최희섭다운' 피칭과 배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심을 받는 대목은 이들이 모두 베이징올림픽 세계최종예선대회 대표팀 후보라는 점이다. 대표팀은 오는 2월20일 소집, 곧바로 격전지인 타이중으로 이동한다. 서재응과 최희섭은 그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이들의 몸상태와 일정을 감안할 때 정상 컨디션을 찾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서재응의 정교한 컨트롤과 최희섭의 호쾌한 타격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하루빨리 컨디션을 되찾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