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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윤석민 호투 김주형 결승타 …연패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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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4.17 조회수 17998 좋아요 3
드디어 연패의 마법이 풀렸다. KIA가 힘겨웠던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선발 윤석민의 눈부신 호투, 김주형의 결승타. 그리고 연패탈출을 위해서 필요한 점수는 단 한 점이었다.

KIA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혼신의 역투와 슬러거 김주형의 결승타를 앞세워 1-0 짜릿한 승리를 했다.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서부터 이어온 7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윤석민이었다. 데뷔이후 LG전 6연패의 수모를 겪은 윤석민은 최고 149km 강속구를 앞세워 LG 타자들을 잠재웠다. 7회까지 4탈삼진을 곁들여 산발 5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피칭을 했다. 선두타자를 단 한명도 내보내지 않을 정도로 LG타자들을 압도했다. 기분좋은 시즌 2승째.

타자에서는 김주형이 빛났다. 전날 홈런 포함 4안타를 쏟아낸 김주형은 이날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으 4회초 내야안타와 도루를 성공시키고 2루에 진출한 장성호를 깨끗한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제점을 뽑았다.

KIA는 추가득점에 실패해 불안했다. 5회 1사1,2루에서 장성호의 병살타가 나왔다. 이어 7회초에서도 차일목 김선빈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1사만루찬스까지 잡았지만 발데스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걸려 더블아웃,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러나 이날 불펜은 강했다. 8회 미들맨 유동훈이 선두타자를 볼넷을 내줬으나 문현정과 소방수 한기주까지 차례로 투입해 위기를 넘겼다. 8회 2사후 등판한 한기주는 9회까지 네 타자를 삼진 2개 포함 퍼펙트로 처리하고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특히 한기주는 9회말 2사후 LG 4번타자 최동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날 아쉬웠던 블론세이브를 만회했고 팀은 길고 어두었던 패배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순간이었다.

경기후 승리의 수훈갑 윤석민은 "연패 끊어서 기쁘다. 져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던졌는데 잘된 것 같다. 타자들의 페이스 많이 올라와 잘 치리라 믿는다. 수비도 잘해주고 도움 많이 받았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LG에게 유독 약해 뭐가 문제일까 의심 많이 했다. 오늘은 직구 위주로 던졌다. (포수)일목이 형이 리드를 잘 해주었다. 1-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팀이 연패중이었는데도 팬들이 야구장 많이 찾아줘서 고맙다. 앞으로 4강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범현 감독은 "그동안 부정적인 마음이 많았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었고 나머지 선수들도 잘 막아주었다. 지금 초반 조금 승률이 안좋은데 앞으로 힘을 모아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