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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복귀승…장성호 4안타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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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6.11 조회수 16963 좋아요 2
부상에서 돌아온 서재응이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스나이퍼' 장성호는 모처럼 4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김상훈은 3점포를 쏘아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KIA타이거즈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김상훈의 쐐기 3점포, 장성호의 4안타 맹타 등을 앞세워 9-6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43일만의 복귀전을 치른 서재응에게 관심이 쏠린 경기는 경기 초반 타격전 양상을 띄었다. KIA는 5-0으로 앞서다 5-5 동점을 내주었으나 이후 손영민-유동훈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조를 앞세워 히어로즈의 추격을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KIA는 3회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주도권을 빼앗았다. 안치홍과 이종범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만든 1사 2,3루의 기회에서 홍세완의 좌중간 2루타에 힘입어 KIA는 두 점을 선취했다. 곧이은 최희섭의 볼넷, 김상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는 김상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KIA는 장성호와 나지완의 연속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얻어 5-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히어로즈의 반격은 이날 목동구장을 휘감은 바람만큼이나 거셌다. 3회말 공격에 나선 히어로즈는 1사 1루에서 클락의 좌중월 투런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황재균의 땅볼을 3루수 김상현이 놓치는 실책을 범한 데 이어 이택근이 좌전안타를 터뜨려 히어로즈는 1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브룸바는 서재응의 바깥쪽 느린 커브를 가볍게 밀어 쳐 우월 3점아치를 그렸다. 홈런포 두 방으로 단숨에 5점을 뽑은 히어로즈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룸바는 17호째를 기록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KIA의 방망이는 4회에도 식을 줄 몰랐다. 이종범의 볼넷, 김종국의 2루타로 맞은 1사 2,3루의 기회에서 최희섭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김상현이 볼넷을 얻어 계속된 1사 1,2루의 기회에서는 김상훈이 우중월 3점포를 쏘아올려 9-5로 달아났다.

히어로즈는 또 다시 서재응을 홈런으로 두들겼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브룸바의 홈런 때와 비슷한 코스인 바깥쪽 느린 커브를 공략했다. 다소 빗맞은 듯한 타구는 외야쪽으로 강하게 불어나가는 바람의 영향을 받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3점차로 따라붙은 히어로즈는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KIA의 중간계투진은 6회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8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유동훈은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지난 4월 29일 광주 롯데전 이후 43일만의 복귀전에 나선 서재응은 5이닝 7안타(3홈런) 6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쑥스러운 승리를 따냈다. 직구 스피드가 최고 148㎞까지 기록되며 위력을 발휘했으나,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된 것이 뼈아팠다. 지난 4월 8일 광주 SK전 이후로 약 2개월 만에 따낸 2승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