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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이종환 데뷔 첫 홈런, 서재응 3승…기분좋은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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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5.13 조회수 14143 좋아요 3

KIA가 두터운 마운드와 작전야구를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KIA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이 6이닝 2실점으로 막고 불펜투수들의 깔끔한 계투작전이 빛을 발해 4-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시즌 19승째(18패)를 올렸고 넥센은 시즌 23패(15승)를 당했다.


넥센이 먼저 기분좋게 출발했다. 2회초 공격에서 이숭용의 우중간 2루타와 클락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1사후 유선정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내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그러나 KIA는 3회말 이용규의 안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만든 2사1,3루에서 이날 1군에 복귀한 이종환이 투수 강습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종환은 5회말 1사후 타석에서는 넥센 선발 배힘찬의 몸쪽 높은 커브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홈런을 날렸다. 올해부터 정식선수로 등록한 이종환은 데뷔 이후 첫 홈런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넥센도 6회 공격에서 김민우의 2루타와 KIA 포수 김상훈의 2루 악송구에 이어 유한준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곧바로 동점 균형을 맞추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6회말 KIA 공격. 박기남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고 번트에 실패한 김선빈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위장번트를 이용해 김선빈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후 나지완 타석에서 바뀐투수 문성현의 폭투로 한 점을 뽑았다.


이어 김원섭의 위장번트때 1루수 나지완이 협살에 걸린 틈을 이용해 3루주자 김선빈이 홈을 파고드는 센스를 발휘해 귀중한 1점을 뽑았다. 넥센 2루수 김민우는 협살과정에서 글러브에 볼을 넣는 우를 범했고 결과적으로 홈 송구 타이밍이 늦었고 정확하지도 않았다. 미세한 플레이를 챙기지 못한 결과였다. 반면 KIA는 위장번트와 홈스틸 등 작전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서재응은 7회 선두타자 클락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9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의 효과적인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1회와 2회 잠시 흔들렸으나 위기를 넘겼고 이후 안정을 되찾아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지원을 받아 연승에 성공했다. 방어율도 3.07로 소폭 끌어내렸다.


서재응의 바통을 이은 손영민은 2이닝동안 1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노릇을 했다. 소방수 유동훈은 9회 등판해 이종범의 실책성 수비로 3루타와 몸에 맞는 볼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세이브.


넥센 선발 배힘찬은 5회까지 두 차례의 만루위기를 넘기며 2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박기남에게 2루타를 내주고 강판했다. 이날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3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1안타를 뽑고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도 패인이 됐다.


경기후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했다. 종환이도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자들은 득점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재응은 "초반 컨디션이 안좋아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와인드업 하지 않고 셋포지션으로 간결하게 투구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오늘은 초반 직구승부가 애를  먹었는데 변화구로 슬라이더를 던지며 안정감을 찾았다.  김상훈이 리드를 잘해준게 도움이 됐다. 퀄리티스타트는 팀 승리의 요건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아프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