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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6이닝 무실점, 불펜 난조로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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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8.04 조회수 13153 좋아요 2

빛바랜 자원등판이었다. KIA 서재응이 자원등판해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이 5-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는 통에 승리를 날렸다. 이날 4위 롯데가 두산에 패해 승차를 좁힐 수 있었으나 KIA는 중요한 경기를 놓쳐 아쉬움이 두배였다.


서재응은 4일 광주 LG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단 2피안타 1볼넷만 내주었다. 탈삼진은 5개 뽑아냈다. 지난 7월 31일 문학 SK전 등판 이후 사흘쉬고 등판했다. 2008년 입단 이후 사흘간격 등판은 처음. 어깨와 팔꿈치가 편치 않는대도 투혼을 불살랐다.


6회까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고 타선도 5점을 뽑아주었다. 5-0으로 앞선 가운데 7회부터 마운드를 박경태에 넘겼다. 그러나 7회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무려 11실점하면서 서재응의 승리가 허무하게 날아갔다.


선취점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가 올렸다. KIA는 3회말 LG 선발 더마트레를 공략하며 3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선빈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이용규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이종범이 1타점 적시 좌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더 추가한 뒤 대타 차일목의 타석 때 이종범의 기습적인 3루 도루에 LG 포수 조인성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3-0을 만들었다.


KIA는 4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KIA 쪽으로 가져왔다. LG 선발 더마트레가 왼손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잡혀 구원 등판한 '이적생' 사이드암 김선규를 공략했다. 2사 후 안치홍과 김상훈의 연속 볼넷에 이어 김선빈과 이용규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7회부터 갑자기 무너졌다.  2사 3루에서 손영민이 등판했으나 LG 조인성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이때까지만해도 역전패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8회초 대거 5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희걸이 구원투수로 등판했으나 1사 후 박경수의 우전안타와 이택근의 중전안타에 이어 대타 '작뱅'이병규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순식간에 1사 만루가 됐다. 소방수 안영명이 긴급출동했으나 박용택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격당했다. 결국 분위기를 탄 LG는 4번 이진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계속된 2사 만루위기에서 대타 윤상균에게 역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5-7로 승기를 내주었다. 어이없는 역전으로 추격의 힘을 잃어버렸고 9회초 곽정철이 등판했으나 4점을 더내주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