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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빛바랜 로페즈 호투, 김선빈 4안타…한 점차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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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8.07 조회수 13181 좋아요 2

KIA는 6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초 역전 2점을 내주고 뒤집기에 실패, 2-3으로 석패했다.  KIA는 올 시즌 군산에서 5연패를 당했고 LG(44승 1무 56패, 승률 4할3푼6리)에 승률 2리 차로 5위 자리를 하루만에 내주었다. 시즌 전적은 43승 56패.(6위, 승률 4할3푼4리)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두산은 선두 타자 이종욱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선발 로페즈가 두산 김현수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고 선제점을 허용했다.
 
3회까지 두산이 6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자 KIA가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선두 타자 김선빈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이용규의 중견수 플라이에 김선빈이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를 만든 KIA. 신종길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가 되는 불운이 있었으나 뒤를 이은 이종범이 2루수와 우익수 방면 빈 곳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이끌었다.
 
5회와 6회 거푸 위기를 넘긴 KIA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신종길이 2루 번트 안타에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킨 뒤 최희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상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후속 타자 김원섭이 상대 선발 홍상삼의 5구 째를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 신종길을 홈에 불러들여 2-1로 앞섰다.
 
그러나 KIA의 기쁨도 잠시 뿐. 로페즈가 7회초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이성열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구원투수 안영명마저 이원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흔들린 안영명은 결국 손시헌에게도 좌전적시타르 맞고 두 점을 허용했다. 무려 138개의 공을 던진 KIA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역투가 물거품이 된 순간이었다.
 
KIA는 7회말 동점찬스가 있었다. 1사 후 김선빈이 중견수 쪽 3루타를 때려내며 1사 3루 밥상을 이용규 앞에 차렸다. 그러나 이용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대타 나지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이종범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승부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두산 소방수 이용찬을 상대로 김선빈이 2루타,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2,3루 끝내기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이현곤이 투볼에서 끌어당긴 타구가 좌익수에 잡히면서 아쉽게 한 점차 무릎을 꿇었다.


KIA 선발 로페즈는 자신의 1경기 최다 투구인 138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 속에 6⅓이닝 11피안타 3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안영명이 자신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바람에 9패(2승)째를 떠안고 말았다. 9번타자 김선빈은 4타수 4안타로 맹위를 떨쳤고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신종길도 3타수 2안타에 도루 2개를 성공시켰으나 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