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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캠프] 김선빈, 올해는 우승 유격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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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01 조회수 14087 좋아요 2
"키만 작을 뿐 정말 출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 키는 작지만 똑 부러지고 매섭다. 165cm의 작은 키보다 훨씬 큰 꿈을 지닌 김선빈이 2011시즌 팀의 우승을 이끄는 주전 유격수로 우뚝 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08년 화순고를 졸업하고 KIA에 2차 6순위로 입단한 김선빈은 고교 시절 투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재능을 떨쳤다. 이미 고교 2학년 시절이던 지난 2006년 쿠바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서 당시 3학년 선배들인 김광현(SK), 임태훈(두산), 양현종(KIA) 등과 우승을 합작한 경험도 갖췄다.
 
황병일 수석코치 또한 김선빈에 대해 "키만 작을 뿐 야구선수로서 갖춘 재능이 어마어마하다. 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췄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김선빈은 115경기에 출장해 2할9푼3리 1홈런 28타점 23도루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시즌 중반과 연말 강정호(넥센) 트레이드 루머로 마음고생도 많았던 김선빈. 결국 자신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야 그 같은 루머가 떠돌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김선빈은 더욱 캠프지를 자신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그에게 지난 시즌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물어보았다.
 
"수비에서 한결 여유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여유가 없어서 순간적인 임기응변이 부족했는데 지난해 자주 출장하다 보니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급한 면도 있고 욕심도 많아서. 많이 배워야지요". 내야 플라이 타구 처리에 엄청난 트라우마까지 호소했던 김선빈이지만 그는 많은 훈련량을 통해 그 부분 또한 어느 정도 상쇄했다.
 
공격 면에서도 김선빈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고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춘 김선빈. 그러나 그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유격수로서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았다.
 
김선빈은 "지난해 자주 뛰면서 도루 성공률도 점차 높아졌어요. 그리고 컨택 능력을 키우는 등 타격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유격수라서 먼저 수비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4년째를 맞는 김선빈에게 노련함이 묻어나오는 말이었다.
 
2009년은 아쉬운 시즌이었다.  팀은 타이거즈 역사상 12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김선빈은 엔트리에 없었다. 이현곤이 주전 유격수로 우승을 이끌었다. 그 아쉬움이 더욱 짙게 남아서 인지 김선빈은 주전 유격수로 우승을 이끄는 실력자가 되겠다는 뜻을 감추지 않았다.
 
김선빈은 "정말 우승이 하고 싶어요. 2009년에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해서 팀 우승이 기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웠거든요. 올해는 제가 주전 유격수로 나서서 팀을 우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