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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선빈, 타격 5개 부문 1위…팀은 아쉬운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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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4.07 조회수 7601 좋아요 2

KIA 4년차 내야수 김선빈(21)이 시즌 초반 태풍으로 떠올랐다.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에서 3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로 그라운드를 뒤흔들었던 김선빈은 6일 한화전에서도 대폭발했다. 스리런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5타점 1도루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단숨에 타격(0.600)-최다안타(9개)-타점(7개)-도루(4개)-출루율(0.684)까지 무려 5개 부문에서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9번 타순이었던 김선빈은 이날 2번 타순까지 올라왔다. 1회 첫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선빈은 2-3으로 뒤진 2회 1사 2•3루에서 한화 선발 송창식의 몸쪽 높은 140km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지난해 9월6일 군산 한화전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이후 정확히 7개월 만에 나온 개인 통산 2호 홈런.


김선빈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6으로 근소하게 1점차 리드를 잡은 5회 2사 만루였다. 한화 유원상의 146km 직구를 가볍게 갖다 밀었다. 타구는 한화 1루수 김강에게 빠르게 향했다. 그러나 글러브를 제 타이밍에 내밀지 못한 김강을 뚫어 우익수 쪽으로 굴러갔다. 약간의 행운이 따른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사실상 승부를 가를 뻔한 결정적 장면이었다.


8회에도 김선빈은 윤규진의 147km 강속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한화 배터리의 혼을 빼놓았다. 5타수 3안타 5타점. 5타점은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이고,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도 데뷔 후 처음이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내야진을 튼실하게 지켰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 역전패했다. 9-6으로 앞선 9회말 강동우의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에 이어 연장 10회말 이대수의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고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KIA는 서재응의 부진으로 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 나지완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김상훈이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어 이용규의 볼넷과 상대 폭투 등으로 계속된 1사 2•3루서 김선빈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5-3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도 이종범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6-3으로 달아

났다.


그러나 3회말 서재응이 최진행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았지만 KIA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5회 1사 후 나지완이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간 뒤 대주자로 들어온 신종길이 2루 베이스를 훔쳤다. 무사 2루. 안치홍이 한화 바뀐 투수 유원상의 3구를 노려처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신종길이 홈을 파고들며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안치홍은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김상훈-이용규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KIA는 김선빈이 한화 1루수 김강의 실책성 플레이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9회 무너졌다. 한화는 8회 이여상의 3루타에 이어 이대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었고  이어 KIA 유동훈이 2루타에 이어 강동우게에 우중월 동점투런포를 맞았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이대수에게 끝내기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