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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주형 4안타, 아쉬운 재역전패…윤석민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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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4.09 조회수 7559 좋아요 2

KIA가 맹추격전을 벌여 역전에 성공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또다시 승리를 내주었다.
 
KIA는 9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8의 열세를 딛고 역전극을 펼쳤으나 9회말 두산 김현수에게 끝내기 중전안타를 맞고 9-10으로 무릎을 꿇었다. 3연패를 당한 KIA는 2승4패로 후진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25일 두산전부터 이어진 잠실구장 13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실패했다.


1회초 KIA의 공격. KIA는 1사 후 김선빈과 이범호의 연속 볼넷에 이은 최희섭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 선발 이혜천의 제구난을 틈 타 얻은 귀중한 선취점이었다. KIA는 2회에서도 김주형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찬스서 이용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2회말 두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윤석민이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고 1사1,2루 위기기를 맞았다. 양의지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뛰어들던 이성열이 좌익수 김상현의 총알 송구로 잡아 위기를 벗는 듯 했다. 윤석민이 손시헌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3회말에서도 윤석민의 부진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볼넷과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내주었다. 이어 김동주의 우전 안타, 오재원의 희생플라이, 양의지의 2타점 2루타를 맞고 7점째를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IA는 4회초 이용규의 우전적시타와 이범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5회에서도 김주형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두 점차까지 추격했다. 5회말 두산에게 한 점을 내주었으나 7회초 KIA는 선두타자 안치홍의 3루타와 1사후 김주형의 좌전적시타로 6-8까지 쫓아갔다.
 
기세를 탄 KIA는 신종길의 볼넷에 이어 이용규가 우익수 옆으로 굴러가는 2타점짜리 동점 3루타를 때려내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범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9-8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좌완 박경태가 7회말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선발 요원 서재응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불규칙 바운드로 적시타가 되는 불운으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서재응은 8회에 이어 9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후 양의지의 볼넷과 손시헌의 좌전 안타, 김재호의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만루 위기를 맞았다. 서재응은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빠져나오는 듯 했으나 김현수에게 초구를 던지다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개막부터 부진했던 손영민 곽정철 유동훈 등 불펜투수들을 쓰지 못한 채 아쉬운 재역전패를 당했다.


타선은 이날 13개의 안타를 터트리고 9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했다. 김주형은 2루타 3개 포함 4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용규는 3안타를 터트렸고 최희섭과 안치홍이 각각 2안타를 날렸으나 마운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윤석민은 5이닝동안 9안타 5볼넷을 내주고 8실점했다. 주포 나지완은 이혜천의 투구에 맞아 왼발목 미세골절상을 당해 4주 가량 이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