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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상현 연타석 3점포, 김주형 장외포…천적 김광현 꺾고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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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23 조회수 9005 좋아요 2

천적을 잡은 것은 돌아온 해결사였다. KIA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천적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KIA는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천적 김광현을 상대로 김상현의 연타석 스리런, 김주형의 장외솔로포를 터트리고 선발 트레비스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경기 패배를 설욕한 KIA는 시즌 38승째를 거두었다. SK는 삼성에 승차없이 1위를 유지했다.


SK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후 정근우의 중전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이호준의 타구를 잡은 김주형의 2루 악송구로 손쉽게 한 점을 얻었다. 3회 공격에서도 정근우의 안타와 사사구 2개로 만든 1사만루에서 박진만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KIA로서는 마운드의 김광현을 감안하면 힘겨운 점수였다. 그러나 김상현의 홈런포가 터졌다. 4번타자로 출전한 김상현은 3회말 이용규의 우전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월 스리런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5회 공격에서도 2사후 김선빈의 우전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어주자 또 다시 똑같은 코스에 3점홈런을 꽂아넣어 6-2까지 달아났다. 김주형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장외홈런으로 김광현을 두들겨 7-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공격에서도 2사2루에서 이종범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보태고 승기를 틀어쥐었다. 


KIA 선발 트레비스는 6회 2사까지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KIA는 손영민을 마운드에 올려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손영민은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3홈런 포함 14피안타 8실점의 최악의 피칭을 했다. SK는 초반 대량득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 먼저 한 점을 뽑은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3회 만루찬스에서도 1득점에 그치는 등 타선의 집중력이 전날과 달랐다.


경기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상현은 "연습 스윙때 좋은 타구가 나와 4번타자의 중책을 맡겨주셨다. 간결한 스윙이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첫 번째 홈런은 직구를 노렸고 두 번째 홈런은 커브는 노린 것은 아니지만 좋은 타이밍에 걸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제 비오는날 특타를 했는데 감독님에게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2009년 당시 좋았던 스윙과 다르다고 하셨고 위에서 아래로 찍는 타격을 주문 받았다. 오늘 6타점(한 경기 최다타점)을 올렸지만 팀에 결정적인 타점이 된 점에 만족한다"고 활짝 웃었다.


경기후 조범현 감독은 "선발 트레비스가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잘 던졌고 포수 김상훈의 리드가 좋았다. 특히 김상현의 홈런이 결정적인 승인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