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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비원의 첫 10승…포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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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9.05 조회수 5691 좋아요 2

후반기들어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우완투수 서재응의 10승은 요원한 것일까. 서재응은 7승에 그치고 있다. 잔여 14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한다. 서재응은 3~4번 정도 등판이 가능하다. 최대 4차례 등판한다면 3번을 이겨야 된다. 확률적으로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난 8월30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KIA와 넥센의 경기가 끝난 광주 무등야구장. 서재응은 경기를 마치고 샤워를 끝낸 뒤 깔끔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야구장을 나서고 있었다. 그는 한숨을 크게 내쉬면서 "아~ 힘드네요"라고 말했다.


서재응은 이날 6회까지 6안타를 내주었지만 7개의 탈삼진으로 더해 3실점했다. 먼저 3점을 내주고도 완벽한 제구력으로 이후는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나지완의 만루홈런과 김상현의 백투백 홈런이 나와 7-3으로 역전했다. 서재응은 마운드를 7회부터 양현종에게 넘겼고 8승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구원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역전패, 서재응의 다잡은 8승도 날아갔다.


서재응은 입단 이후 한 번도 10승고지를 밟지 못했다. 작년 거둔 9승이 최다승이었다. 남들이 다하는 10승을 못했으니 애가 탈 법도 하다. 만일 이날 이겼다면 잔여경기에서 10승 가능성도 그만큼 높았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서재응은 "10승이요? 글쎄요? 앞으로 서 너번 정도는 나갈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힘든 듯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희망의 표정이었다.


서재응은 8월 한 달동안 6경기에 출전해 3승을 따냈다. 8월3일 잠실 두산전은 패했지만 3연승을 달렸다. 나머지 두 경기는 잘 던지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타선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더욱이 올해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게 5경기에 이르고 있다. 충분히 10승 능력이 있지만 타선지원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에게 잔여경기에서 10승의 벽을 넘을 것인가. 해답은 타선지원에 달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