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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빛바랜 호투…초반 기회 못살리고 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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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7 조회수 4807 좋아요 4

아까운 호투였다.


KIA 우완 서재응이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이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는 빈타 탓에 0-2로 패해 승리를 낚지 못했다. KIA는 20일 광주 롯데전부터 이어진 4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시즌 5승 9패.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서재응의 호투가 무위에 그쳤다. 2회초 KIA는 나지완의 볼넷과 김원섭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김상훈이 번트 실패에 이어 삼진을 당했고 홍재호와 신종길도 각각 내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나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3회에서도 선두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4회에서도 김원섭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역시 후속타자들이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이날은 KIA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쳤고 전날 한화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했다.


서재응의 호투는 대단했다. 2회말 2사 후 양의지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윤석민의 1루 내야안타로 1,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임재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는 김동주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그러나 한순간 방심이 화를 불렀다. 7회말 2사 후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상대한 임재철에게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이 한복판 높게 몰리면서 좌월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이 한방으로 서재응의 2승 꿈과 팀의 3연패 탈출 의지도 꺾이고 말았다. 신인 박지훈이 바통을 이어 8회까지 퍼펙트로 막았지만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