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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베테랑 서재응 QS, KIA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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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5.27 조회수 5120 좋아요 3

역시 베테랑이었다. KIA 우완 서재응(34)이 나흘 간격 등판과 연승의 부담을 딛고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27일 광주 LG전에서 6회까지 LG 타선을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0일 한화전 6이닝 1실점 이후 3경기만이자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 17일만의 귀중한 승리(3승)를 챙겼다.


경기전 선동렬 감독은 세 명의 투수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방수 한기주, 필승맨 박지훈, 좌완 미들맨 양현종이다. 모두 이번주 연투를 했던 투수들이다. 한기주 4경기, 박지훈은 3경기에 나섰다. 휴식은 필승조가 출격하지 않는다는 의미.
 
따라서 선발 서재응의 어깨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적어도 6회까지는 버텨주어야 승산이 있는 경기였다. 올해 평균 5이닝 정도였다. 더욱이 서재응은 22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을 던지고 나흘만에 나서는 부담이 있었다. 팀의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도 컸다.


그러나 서재응은 팀에 필요한 시점에서 기대에 부응했다. 직구 스피드는 140km를 넘지 못했지만 투심 패스트볼과 정교하게 파고드는 몸쪽 볼을 적절히 섞어가며 LG 타선을 상대했다. 특히 김원섭 등 까다로운 타구를 건져낸 수비수들의 도움도 컸다.


매회 아슬아슬했다. 1회초 2사1, 3루에서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고 2회는 선두 정성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잡았다. 3회 2사 만루에서는 정성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1-1로 팽팽한 5회도 1사 1,3루에서 추가 1실점했다.


6회는 삼자범퇴로 막고 5-2로 앞선 7회부터 바통을 진해수에게 넘겼다. 맞혀잡는 투구로 투수구 89개에 이를 정도로 효율적인 마운드 관리였다. 상대를 제압하는 구위가 아니면서도 마운드를 끌고가는 방법을 보여준 귀중한 퀄리티스타트였다.


서재응은 "직구 위주로 승부를 펼친게 주효했다. 나흘 쉬고 등판했는데 시즌 초반이라 아직까지 무리는 없다.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매이닝 전력투구했고 이닝이나 투구수는 생각하지 않았다. 수비수들의 도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