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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쾌투' KIA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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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8.04 조회수 4356 좋아요 3

KIA 타이거즈가 이용규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의 5연승을 저지하고 승률을 다시 5할로 맞췄다. KIA는 4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6⅔이닝 2실점 1자책 호투를 펼친 선발 서재응과 7회 이용규의 역전 결승타를 비롯한 6득점에 힘입어 7-3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1승 4무 41패(4일 현재)를 기록하며 승률을 다시 5할에 맞췄다. 


두산 선발 김승회와 KIA 선발 서재응의 불꽃 튀는 투수전이 전개된 경기 초중반.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KIA였다. KIA는 5회초 2사 후 차일목의 볼넷에 이은 김상현의 중전 안타로 1,2루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기남의 타구가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지며 선취점에 실패했다.


2회부터 4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내던 서재응을 흔든 것은 5회말 2사 후 임재철의 강습안타였다. 임재철의 잘 맞은 타구가 서재응의 안면을 향해 날아갔고 서재응은 이를 피하며 글러브를 갖다댔다. 그러나 워낙 강한 타구였던지라 글러브를 맞고 튀어오르는 내야안타가 되었다.

 

그리고 이 진루는 하필이면 선실점으로 이어졌다. 후속타자 이종욱은 볼카운트 2볼에서 3구 째를 확실하게 당겨쳤고 이는 우익선상을 흐르는 1타점 2루타가 되었다. 그러나 KIA도 6회초 김승회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용규는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김승회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고 김원섭의 1루수 파울플라이 때 태그업에 성공,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나지완은 김승회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끝에 높은 실투를 때려냈으나 이는 1루수 뜬공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상대가 동점에 실패한 뒤 두산은 6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을 틈 타 출루에 성공했고 최주환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가 찾아왔다. 후속타자 윤석민은 서재응의 초구 몸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고 이는 2-0을 만드는 1타점 우전 안타로 이어졌다.


7회 1사 후 조영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김승회는 고창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고창성은 차일목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김상현을 볼넷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홍상삼에게 바통을 넘겼다. 후속 홍상삼은 박기남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KIA가 1-2로 추격하는 귀중한 득점이다.


이용규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볼카운트 1-2에서 이용규는 홍상삼의 4구 째를 제대로 잡아당겼고 이는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우전 안타로 이어졌다. 분위기를 한 번에 뒤집는 천금 적시타였다.


김선빈의 삼진 후 김원섭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순간. 나지완이 홍상삼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4-2 쐐기득점이 되었다. 뒤를 이은 안치홍은 2타점 좌전 안타로 6-2를 만들었다. KIA는 7회에만 역전 6득점을 올린 동시에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8회초에도 KIA는 8회초 박기남의 1타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7-2를 만들며 쐐기를 박아놓았다. 두산은 9회말 이종욱의 1타점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KIA 선발 서재응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탈삼진 4개, 사사구 1개)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며 '5전 6기' 시즌 5승(5패)에 성공했다. 역전 결승타의 조인공 이용규는 2안타 2타점으로 제대로 포효했고 쐐기타를 터뜨린 안치홍도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김승회는 6⅓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2개)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1볼넷 2실점한 고창성이 패전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은 홍상삼도 평소답지 않은 제구난으로 3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