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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선발 44이닝 무실점 신기록…KIA,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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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9.30 조회수 3822 좋아요 7

KIA에게는 풍성한 한가위였다. 선발 서재응은 선발 44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고 이종환은 대타 결승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0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이 2경기 연속 완봉이자 선발 44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운 역투와 대타 이종환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KIA는 4위 롯데에 3.5경기차로 접근했다. 롯데는 4강 확정 매직넘버 1를 남겼으나 이날 패배로 10월 1일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서재응은 이날도 난공불락이었다. 완벽에 가까운 구위를 던지면서 9회까지 영의 행진을 이어갔고 선발 44이닝 무실점 대기록을 수립했다. 롯데타선은 9회까지 5안타를 때렸지만 서재응의 역투에 득점타를 날리지 못했다. 서재응은 앞선 23일 목동 넥센전 완봉승 이후 2경기 연속 완봉쇼까지 더해졌다.


승준도 밀리지 않고 영의 숫자를 내놓았다. KIA는 1회말 선두 이용규가 유격 수 땅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도루에 성공했고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이한 2사1,2루 찬스에서 득점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후 5회까지 퍼펙트를 당하며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서재응은 초반부터 완벽한 구위를 과시했다. 초구부터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1회 삼자범퇴에 이어 2회에서는 홍성흔과 강민호를 삼진처리했고 조성환을 3루 땅볼로 유도하고 타이기록을 세웠다. 3회초 황재균을 3루 땅볼, 문규현은 투수땅볼, 박준서마저 잡아내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선동렬 감독이 지난 86년 8월 27일 광주 빙그레전부터 87년 4월 19일 광주 OB전까지 세운 선발 37이닝 무실점 기록을 25년만에 갈아치우는 순간이었다.


팀투수들의 요지부동인 가운데 7회 파고가 일었다. 롯데가 1사후 손아섭과 홍성흔의 연속안타로 기회의 문을 여는 듯 했다. 그러나 강민호와 조성환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영의 행진을 깨지 못했다.


승부는 8회말 대타의 한 방으로 끝이 났다. 군제대하고 돌아온 이종환이 롯데의 바뀐투수 김성배의 몸쪽 2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려 영의 균형을 깼다. 서재응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2경기 연속 완봉을 장식했다. 시즌 9승째를 올리며 마지막 등판에서 생애 첫 10승에 도전하게 됐다. 방어율도 2.49로 끌어내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서재응은 9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중간투수로 던진 1이닝을 포함하면 모두 45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다시 선동렬 감독이 보유한 연속이닝 무실점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선 감독은 소방수와 선발로 나서면서 86년 월 27일 광주 빙그레전부터 87년 4월 29일 광주 OB전까지 49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서재응은 6일 광주 삼성전에 마지막 등판한다. 선동렬 감독도 "축하한다. 선발 이닝 무실점 기록을 깼으니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도 깨라"고 복돋웠다.


서재응은 "오늘 부모님이 군산에 오셨다. 올해 좋은 모습보여서 기쁘다. 3회 기록을 깨면서 편하게 던졌다. 6회와 8회 고비를 넘긴 것이 주효했다. 이종환이 홈런치니까 완봉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한턱 쏘아야겠다. 이제는 이닝보다는 10승에 대한 목표가 강하다. 10승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