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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선빈과 안치홍이 쥐고 있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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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0.26 조회수 11808 좋아요 8

KIA 유격수 김선빈과 2루수 안치홍이 우승 키스톤콤비를 꿈꾸고 있다. 김선빈과 안치홍은 지난 2010년부터 KIA의 키스톤콤비로 활약했다. 고졸출신으로 공격에서는 빠른 발과 민첩한 주루, 날카로운 타격으로 팀의 중심이 되었다. 성실한 훈련자세 뿐만 아니라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중심이 되었다. 서로 성격도 맞아 눈빛만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정도로 절친하다.


이들의 재능을 눈여겨본 감독을 만나 기회를 부여받았고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본인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서정환-차영화, 이종범-홍현우, 이종범-김종국 뒤를 잇는 키스톤 콤비로 기대를 모았고 조금씩 조금씩 그들의 진가를 드러내왔다.


문제없이 지내오던 두 콤비에 위기가 닥쳐왔다. 2012시즌들어 평소라면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타구와 병살플레이 등에서 실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김선빈은 13개, 안치홍은 11개의 실책을 범했다. 두 선수 모두 실책이 많아진 것이 아닌 평균치였다.


그러나 두 선수의 실수가 결정적인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평범한 타구인데 땅볼의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장면이 잦았다. 선동렬 감독은 "스프링캠프때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막상 개막전에 들어가자 생각외로 두 선수가 범실이 잦아졌는데 결정적인 실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결국 선감독은 4강 탈락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허약한 내야진을 지목하고 수비강화에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펼쳐진 오키나와 가을캠프에서 화두는 수비였다. 특히 두 콤비에게는 매일 강도높은 훈련량을 부과했다. 김태룡, 김종국 코치가 두 선수에 매달리고 있다. 거의 매일 조조훈련을 소화하고 오후 수비시간까지 빠짐없이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수비가 강한 팀이 강하다. 3년째 한국시리즈를 벌이고 있는 삼성과 SK도 수비력이 탄탄한 팀들이다. 선감독은 KIA가 현재의 마운드를 유지하고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한다면 강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바로 김선빈과 안치홍이 KIA 수비야구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선수는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주축이다. 수비력이 안정된다면 타격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김선빈은 2할8푼1리로 5년 연속 3할 진입에 실패했다. 안치홍은 작년 3할1푼5리를 기록했으나 2할8푼8리로 떨어졌다. 아무래도 수비의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었다. 수비력 강화에 두 콤비의 활약, 그리고 KIA의 내년이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