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동행 Always KIA TIGERS

[2012 타이거즈 뉴스Ⅰ]서재응, 눈부신 44이닝 연속 무실점

등록일,조회수,좋아요 순의 게시물 상세내용입니다.
등록일 2012.12.26 조회수 4455 좋아요 6

★서재응, 선발 44이닝 연속 무실점 대기록
서재응의 눈부신 호투는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08년 입단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2012년에는 완전히 달랐다. 투구폼을 간결하게 바꾸면서 구위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스피드, 제구력, 변화구 모두 톱클래스였다.


특히 선발 44이닝 연속 무실점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8월 2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영의 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9월 6일 광주 SK전 7이닝 1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12일 광주 롯데전 7이닝 5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18일 광주 두산전 7이닝 2안타 1볼넷 무실점, 23일 목동 넥센전 9이닝 3안타 1볼넷 4탈삼진 완봉쇼를 펼쳤다.


30일 군산 롯데전에서  9회까지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완봉을 작성해 선동렬 감독이 보유한 선발 37이닝 무실점 기록을 깼다. 10월 6일 광주 삼성전에서 역시 선감독이 보유한 49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에 도전했으나 1회에 실점하면서 무산됐다.



★신인 박지훈의 발견과 최향남의 가세
KIA 마운드는 불펜이 문제였다. 소방수와 필승맨 없이 시즌을 시작해 우려를 낳았다. 한기주와 손영민 심동섭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전력이 나타났다. 대졸 신인 박지훈과 노장 최향남이었다.


박지훈은 개막 직후 1군에 합류해 존재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스핃는 140km대 초반이었으나 예리한 변화구가 먹혀들었다. 슬라이더의 각과 포크 볼의 각이 좋아 타자들이 공략하는 애를 먹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구위가 좋아졌고 필승맨으로 자리를 잡았다. 50경기에 출전해 3승10홀드, 방어율 3.38의 깔끔한 성적표를 받았다. 불펜의 일등공신이었다.


최향남은 시즌 도중 테스트를 받고 입단해 소방수로 활약했다. 특유의 빠른 템포의 투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고 빈자리였던 소방수 자리를 꿰찼다. 24경기에 출전해 1승9세이브, 방어율 3.98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체력 때문에 다소 부진했지만 최향남이 버티지 못했다면 5위도 힘들었을 것이다. 



★이종범, 19년 프로 생활 은퇴
'야구천재' 이종범이 19년간의 굴곡많았던 프로야구 인생을 마감했다. 이종범은 시범경기를 마치고 시즌 개막에 앞서 은퇴를 결정했다. 한국프로야구사 천재야구인이자 불세출의 스타가 옷을 벗은 것이다.


93년 입단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94년에는 타율 3할9푼3리, 196안타, 84도루를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아울러 97년과 97년 한국시리즈 2연패를 지휘했다. 98년부터는 일본 주니치로 이적해 4년간 활약했고 2001년 KIA 타이거즈에 복귀해 간판스타로 활약을 했다. 2009년에는 은퇴위기를 딛고 우승의 눈물도 흘렸다. 구단은 5월 5일 성대한 은퇴식을 열어 천재의 퇴장을 아쉬웠다. 아울러 이종범의 배번 7번을 영구결번으로 결정했다.




★김진우, 6년만에 10승 투수로 재기 
우완투수 김진우가 6년만에 10승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2002년 촉망받는 괴물투수로 입단해 12승과 탈삼진왕(177개)를 따내 에이스로 자리잡는듯 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면서 위상을 잃어버렸고 2007년 8월 팀을 무단이탈해 임의탈퇴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2010년 9월 동료 선후배의 용서를 받고 복귀한 김진우는 2011년까지 뼈를 깎는 훈련을 통해 복귀에 투지를 불태웠다.


선동렬 감독을 만난 2012년 캠프 초반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당했으나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고 시즌 10승 5패, 방어율 2.90을 기록했다. 안정된 제구력, 140km대 후반의 스피드, 커브와 싱커로 무장해 후반기 최강의 구위를 뽐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모처럼 연말 각종 시상식에 초대를 받는 등 달콤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연봉도 4000만 원에서 1억10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전지훈련 줄부상, 4강 실패
2011시즌을 마치고 '레전드 스타' 선동렬 감독의 부임과 함께 KIA 타이거즈는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앞선 2011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 4위로 미끌어진 아픔을 씻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지훈련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 복병을 만났다.


김진우, 한기주, 양현종, 손영민, 심동섭 등 5명의 1군 주력투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 가운데 온전히 복귀한 투수는 김진우 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도 모두 부상 발목에 잡혔다.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면서 4강권에서 멀어졌다. 노련한 마운드 운용을 앞세워 시즌 중반 한때 4위까지 올랐으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5위로 마감했다. 서재응, 김진우, 윤석민, 앤서니 르루, 헨리 소사 등 강력한 5선발진을 가동해 막판 스퍼트를 냈으나 반등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