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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애리조나에서 시험대 오른 김주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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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1.17 조회수 6081 좋아요 8

김주찬 효과가 시험대에 올랐다. KIA는 지난 가을 스토브리그에서 FA 최대어 외야수 김주찬을 영입했다. 총액 50억 원을 주고 데려온 만큼 전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크다. 외부의 평가도 KIA 공격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여러모로 김주찬에 거는 기대감은 드높다.


김주찬은 지난 13일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나섰다. 지난 4일 투수만 훈련하는 날인데도 동계훈련을 시작할 정도로 의욕이 남다르다. 몸값을 하겠다는 의지를 말없이 보여준 것이다. 선동렬 감독이나 구단도 흡족하게 생각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김주찬는 득점력 강화의 키워드이다. 1번타자 이용규와 테이블 세터진으로 공격을 리드한다. 보내기 번트와 치고 달리기 등 작전수행 능력을 통해 찬스를 이어주거나 확대한다. 이용규가 출루에 실패했을때는 1번타자 노릇까지 해야 한다.


이것은 시즌에 들어가서 할 일이다. 선 감독이 전지훈련에서 정작 생각하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내부에 치열한 경쟁의식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주전과 비주전을 망라해 강한 자극제로 작용해 훈련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를 기대한다.


실제로 김주찬의 가세로 외야진은 이용규, 김원섭, 신종길, 김상현, 나지완, 이준호, 최훈락까지 경쟁이 격화되었다. 작년 타율 3할을 기록한 김원섭도 주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포지션 경쟁이 내야진과 지명타자까지 연쇄적인 자리다툼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간판 공격수를 놓고도 미묘한 경쟁 흐름이 생겼다. 당장 도루왕을 놓고 이용규와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김선빈 안치홍 등 도루 능력을 갖춘 선수들도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김주찬에게 2번 타순을 내놓은 김선빈도 한번 해보자는 의욕이 가득하다.


치열한 경쟁 구도는 승부욕을 부르고 선수들의 훈련태도와 훈련량으로 나타난다. 결국 팀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칠 수 있다. KIA 선수단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김주찬 효과가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변화시킬 것인지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