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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이범호 투런, NC-KIA 접전 끝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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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4.24 조회수 4094 좋아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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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NC 다이노스와 선두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연장 12회 접전 끝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NC와 KIA는 2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첫 번째 맞대결에서 9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조평호의 동점 2루타 이후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5-5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선두 KIA의 시즌 전적은 11승 1무 4패가 되었으며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한 NC의 시즌 전적은 3승 1무 13패다. 양 팀 모두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1회초 KIA는 김선빈의 우익수 방면 안타와 2루 도루, 신종길의 볼넷에 이은 김선빈-신종길의 이중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범호가 1루수 뜬공, 최희섭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NC는 1회말 김종호의 볼넷과 2루 도루, 지석훈의 우익수 방면 안타 등으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호준의 유격수 땅볼. 그러나 1루에 주자가 없던 터라 KIA는 타자주자 이호준만을 잡았고 그 사이 김종호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린 NC다.

  

2회초 KIA는 김상현의 좌익수 방면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은 안치홍의 2루 땅볼로 1사 3루 동점 찬스를 맞았다. 차일목의 타구는 3루에 있던 김상현이 홈으로 여유있게 들어올 수 있는 중견수 뜬공이 되었다. 1-1 동점이 된 순간이다.

그러나 선발 에릭이 결정타를 맞지 않고 버티자 NC의 리드도 곧이어 찾아왔다. 3회말 선두타자 김종호가 좌전 안타로 분위기를 올리자 뒤를 이은 지석훈은 1타점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로 2-1 리드를 잡아냈다. 소사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친 지석훈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지석훈은 권희동의 중견수 뜬공에 2루에서 3루 진루하며 이호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이호준은 상대 선발 헨리 소사로부터 중견수 키를 넘는 추가 1타점 2루타를 작렬, 3-1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그리고 4회말 NC는 이상호의 볼넷과 노진혁의 우전 안타, 김태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대량득점도 가능한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KIA는 선발 소사를 내리고 좌완 박경태를 투입했다. 박경태는 김종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후 바통을 사이드암 박준표에게 넘겼고 박준표는 지석훈을 볼넷 출루시켰으나 권희동-이호준을 연속 뜬공으로 잡아냈다. NC는 추가점을 올렸으나 뭔가 깨끗하지 않았던 공격이었다.

 

결국 무사 만루에서 한 점 밖에 못 뽑은 것은 NC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5회초 이용규의 2루 강습안타에 이은 2루 도루, 그리고 김선빈의 좌전 안타로 2-4를 만들었다. 좌익수 박정준이 타구를 더듬는 사이 3루에서 멈췄던 이용규가 홈으로 쇄도했다. 신종길의 2루 땅볼 때 김선빈이 3루로 진루하며 1사 3루가 된 순간. 에릭은 이범호와의 대결을 선택했고 결국 이는 악수가 되었다. 이범호는 에릭의 초구 직구(143km)를 그대로 당겨 좌월 동점 투런으로 연결했다.

6회초 KIA의 2사 1,2루 기회가 수포로 돌아간 뒤 6회말 2사 후 NC는 김종호의 우익수 키를 넘는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KIA는 베테랑 유동훈을 출격시켜 지석훈을 삼진처리, 동점을 이어갔다. 이후 NC는 7회말 권희동의 몸에 맞는 볼과 대주자 마낙길의 2루 도루로 4번 타자 이호준 앞에 무사 2루 찬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동점 양상이 이어졌다.

8회초 KIA는 안치홍의 좌전 안타와 차일목의 희생번트 등으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2루가 된 순간. NC는 좌완 이승호를 내리고 마무리 김진성을 조기투입했다. 그러나 김선빈은 김진성의 공을 그대로 공략했고 이는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안타가 되었다. 2루에 있던 안치홍이 홈을 밟으며 KIA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5-4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야구는 9회말 2사부터였다. 선두타자 마낙길의 유격수 강습 안타 후 뜬공으로 2아웃이 되었으나 마낙길의 2루 도루로 2사 2루가 된 순간. 타석의 조평호는 앤서니 르루의 공을 밀어쳐 우익수 방면 1타점 동점 2루타로 연결했다. 5-5 동점이 되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KIA 이대환-NC 최금강이 마운드를 지키며 흘러간 연장전. 12회말 NC는 김종찬의 중전 안타에 이은 조평호의 3루 땅볼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후속타는 불발되었다. 결국 양 팀은 길고 긴 경기에서 승패를 결정짓지 못하고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