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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쐐기 투런' KIA, 롯데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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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6.05 조회수 2940 좋아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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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운 KIA가 롯데를 잡고 3연패를 끊었다.

KIA는 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즌 5차전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3연패 부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24승 22패 1무로 롯데를 밀어내고 다시 4위로 진입했다. 반면 롯데는 시즌 23승 22패 2무로 5연승 뒤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2회 롯데는 1사 후 김대우가 KIA 선발 김진우의 초구를 잡아장겨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144km 높은 직구를 김대우는 놓치지 않고 공략,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김대우의 시즌 4호 홈런이다.

 

반격에 나선 KIA는 상대 실책을 묶어 3회 경기를 뒤집는다. 무사 1,2루에서 박기남의 번트를 포수 강민호가 3루에 악송구를 저지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KIA, 김선빈과 김주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를 3-1로 벌렸다.

롯데는 3회 반격에서 1사 후 손아섭의 중전안타, 강민호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선두타자 황재균이 2루타를 치고도 3루에서 주루사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3회 롯데는 박종윤의 안타까지 포함, 4개의 안타로 단 1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이범호의 쐐기포가 터졌다. 이범호는 3-2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이재곤의 115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를 터트렸다. 비거리는 110m, 시즌 6호 홈런이다. 좌측 폴대를 통과한 이범호의 타구에 롯데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홈런으로 인정됐다.

KIA는 9회 쐐기점을 내며 승부를 굳혔다. 선두타자 차일목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박기남의 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용규의 안타로 1,3루에 주자가 나가고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2사에서 8회 대주자로 투입됐던 이준호가 중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이용규를 불러 들였다.

KIA 선발 김진우는 6이닝동안 9피안타 2볼넷으로 고전했지만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하면서 시즌 4승(4패)를 달성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6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1승)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