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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선빈-안치홍, 경쟁자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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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1.27 조회수 6718 좋아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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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오키나와 가을캠프에서 선동렬 감독은 "내야진의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일이 내년 시즌의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백업요원 뿐만 아니라 주전층을 위협하는 내야수가 나와야 팀이 강해진다는 의미이다.

수년째 KIA 내야수 백업요원은 박기남이 유일했다. 유격수 김선빈과 2루수 안치홍이 벌써 5년째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이들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경쟁자는 물론 백업요원도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이들의 부상은 곧바로 치명적인 전력공백으로 이어졌다. 
 

내야 보강을 화두로 삼은 KIA는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 출신의 내야수 김민우를 낙점했다. 김민우는 내야의 긴요한 백업요원으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우 뿐만이 아니다. 대졸신인 강한울과 고졸신인 박찬호가 수비력에서 상당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선동렬 감독이 세 명의 선수들에게 주목하는 것은 주전 콤비인 김선빈과 안치홍에게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리에 안주하는 선수는 기량이 후퇴하기 마련이다. 실제도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에 허덕였다. 김선빈은 88경기 출전에 그쳤고 안치홍은 입단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경쟁자가 있으면 자극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또 하나의 노림수는 이들의 군입대 대책이다. 올해 두 선수에게 아시안게임이라는 확실한 동기가 있다. 그러나 만일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거나 금메달에 실패하면 군입대를 해야 한다. 두 선수의 빈자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는 내야자원 확보라는 커다란 화두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