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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진우 6이닝 1실점 쾌투...김주형 투런포, 아쉬운 4:5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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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9.11 조회수 4406 좋아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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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김진우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김진우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을 허용한 게 전부. 그리고 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성적은 6이닝동안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5피안타 1실점.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최영필의 부진, 어센시오의 블론세이브로 팀은 4-5로 역전패했다.

 

5월 25일 울산 롯데전 이후 109일 만의 퀄리티 스타트 달성. 무엇보다 무사사구 투구를 뽐냈다는 건 그만큼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 의미다.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선동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진우의 15승 고지 등극을 확신했다. 구위와 컨디션 모두 최고조에 이르렀기에. 하지만 김진우는 3월 9일 삼성과의 시범 경기 때 채태인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그는 두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진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2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3승 4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6.4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KIA 마운드의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과 부진 속에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마운드 위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날 김진우의 호투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IA 마운드가 탄탄해지기 위해서 김진우의 부활은 필수 요소다. 그 가능성을 보여준 호투였다.

 

타선은 김주형의 투런홈런, 이범호의 솔로홈런 등 4점을 뽑으며 김진우의 호투를 뒷받침하는 듯 햇다. 김진우는 3-1로 앞선 7회 최영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최영필은 7회를 완벽하게 막았지만 8회들어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2실점, 한 점차로 쫓기는 상황을 빚었다.

 

9회말 소방수 어센시오가 등판했으나 삼성타선의 공세에 무너졌다.  어센시오는 등판하자마자 4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과 끝내기 점수를 내주고 불론세이브를 했다. 어센시오는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 김진우의 호투를 뒷받침 못한 뼈아픈 불펜의 부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