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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올 시즌 좋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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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17 조회수 10608 좋아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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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투수 한승혁의 올 한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 시즌 초 강속구를 앞세운 뛰어난 피칭으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성적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실제 한승혁은 불펜 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선발진의 공백과 부진 속에 선발투수 기회를 얻었다. 빼어난 투구를 선보인 한승혁은 프로 데뷔 첫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드라마틱한 활약이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오래 가지 못했다. 제구력 난조로 부진을 거듭하다 다시 불펜 요원으로 강등됐다. 급기야 2군행 통보를 받고 2개월 이상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불펜투수에서 선발 투수로, 그러나 다시 불펜 요원에 패전조 임무까지 수행해야 했던 한승혁은 "올 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자평하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년 시즌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차기 위해 미야자키에서 담금질에 들어간 한승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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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올 시즌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A.올 해 선발로 6번 등판했다.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중요한 경험은 다 해본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것 같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 되면 어떻게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니깐 준비도 잘 될거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던지는 매커니즘도 크게는 아니지만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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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는?
A.물론 첫 승(4월20일 문학 SK전-6.2이닝 1실점)을 거둔 경기다. 그 경기를 제외하고선 시즌 후반 컨트롤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몇 경기(10월 4일 삼성전 중간계투 등판, 10월 12일 삼성전 선발 등판)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때의 밸런스를 생각하며 지금 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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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즌 말 제구가 괜찮아졌는데, 비결은?
A.킥 할 때 천천히 하니깐 여유가 생겼다. 앞이 잘 보였다. 여유가 생기니까 제구도 좋아진 것 같다. 구속은 떨어지지 않고 제구를 잡아갈 수 있었다.

 
Q.그래도 개선할 부분은 제구력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A.야구 하면서 계속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계속 연습할 것이다. 제구력이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때까지 계속 연습해야 할 것이다. 스피드는 유지하면서 제구력을 잡기 위해 많이 노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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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가장 큰 목표는
A.일단은 안다치는 것이다. 체력운동을 좀 많이 할 계획이다. 그리고 투구 밸런스 잡는 연습에 많은 시간을 쏟으려고 한다

 

Q.내년 시즌 목표는?
A.보직은 선발이 목표다. 올 해 좋은 경험 많이 했으니까 내년에는 좀 더 좋아질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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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마무리 투수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A.선발도 매력적이고 마무리도 매력적이지만, 선발투수가 더 맞지 않나 생각한다. 일단 많이 던지는 것은 자신 있으니까. 연투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많은 공, 긴 이닝은 던질 수 있으니 선발투수가 더 맞다. 특히 어렸을때부터 선발투수만 해 와서인지 경기에 나갔을 때 마음가짐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