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동행 Always KIA TIGERS

KIA 외야 유망주 박준태, "반드시 팀에 도움 되겠다"

등록일,조회수,좋아요 순의 게시물 상세내용입니다.
등록일 2014.12.17 조회수 9960 좋아요 21

KIA 타이거즈 외야 유망주로 손꼽히는 박준태(23)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KIA 타이거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큰 움직임이 없는 팀 중 하나다. FA(자유계약)를 통해서 송은범이 한 이글스로 이적하며 유망주 투수 임기영을 보상선수로 얻었다. 이 외에는 주전 중견수 이대형이 kt 위즈의 특별지명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안치홍, 김선빈이 군 입대하면서 순식간에 주전 센터라인이 사라졌다.

 

역시 가장 큰 화제는 이대형의 이적이었다. 이대형은 올 시즌 타율 3할2푼3리 22도루를 마크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FA로 이적한 첫해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에 대한 팬들의 의문을 지워냈다.

 

그러나 kt 특별지명 당시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제외돼 팀을 떠났다. 보호선수에서 제외된 가장 큰 이유는 KIA에 젊은 외야 자원이 많고 이 선수들을 충분히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박준태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야 자원 중 하나다. 박준태는 올 시즌 32경기서 타율 2할6푼2리 2도루로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도중 어깨가 아픈 것이 문제였다. 신인임에도 1군 무대를 밟는 기회를 잡았으나 오래 머물진 못했다. 그는 “시즌 도중 어깨가 아파서 1군과 2군을 오갔다”고 말했다.

 


내용1.jpg


경험 면에서도 스스로 부족한 점을 느꼈다. 박준태는 “프로 1군에서 처음 해보니까 경험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생각보다 수비가 잘 되기도 했는데, 긴장해서 실수한 부분도 많았다. 타격이나 여러 가지 부문에서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의외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아마추어 때는 아픈 적이 없었다. 대학교 1학년 때 발목 수술한 것을 제외하면 아프지 않았는데 프로에 와서 안 아프던 부위가 아프니 심리적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깨가 많이 좋아졌다. 이번 마무리 캠프를 통해서 동기부여도 충분히 된 상황. 박준태는 “어깨 보강 위주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마무리 캠프 때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다 보니까 어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체적으로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체력 위주로 훈련했는데 체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나름의 성과를 전했다.

 

또 주전 중견수 이대형의 이탈은 KIA의 젊은 외야수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박준태는 여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그만큼 경쟁자들도 많이 생겼다. 안 아프고 열심히 해야 기회가 생길 것 같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 보단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보다도 장담을 못하겠다”며 동요하지 않았다.

 


내용2.jpg


무엇보다 박준태의 가장 큰 목표는 아프지 않는 것과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그는 “크게 욕심은 없다. 1년 짧게 해보니까 가장 중요한 건 몸 관리였다. 부상 없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우리 팀 주축 선배들이 많이 빠졌는데 그런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위치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1군 무대를 경험한 박준태가 다음 시즌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