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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톱타자' 김주찬, "안 다치고 야구하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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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1.20 조회수 5115 좋아요 16

KIA 타이거즈가 다음 시즌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부동의 톱타자’ 김주찬(34)은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KIA는 2015시즌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이 전력에서 대거 이탈했다. 먼저 김선빈, 안치홍의 주전 키스톤콤비가 군 입대로 잠시 팀을 떠났고, 주전 중견수이자 팀의 테이블세터 임무를 맡았던 이대형이 특별지명을 통해 kt 위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주전 센터라인이 사라졌고 타선의 전체적인 힘도 떨어졌다.

 

기존 주전 선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특히 리드오프에 2루수 겸업까지 예상되고 있는 김주찬이 KIA의 키 플레이가 되고 있다. 지난 시즌 1번 타자로 71경기(팀 내 최다)에 나섰던 김주찬은 지난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6리 9홈런 22도루 46타점 72득점으로 활약했다. 타격 부문 6위를 마크하며 팀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잦은 부상은 그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었다. 김주찬은 타격 부문 상위 10위 안에 든 선수 중 가장 적은 타석수를 소화했다. FA 계약을 통해 2013년부터 KIA 유니폼을 입은 김주찬은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그는 2013년 시즌 초반 유창식의 공에 왼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당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 중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등 여러 차례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러면서 4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4시즌에도 부상이 끊이질 않았다. 오른쪽 발바닥 통증, 왼쪽 새끼손가락 부상 등으로 3차례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김주찬은 16일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 “안 다치고 하는 게 목표다. 자주 경기에 빠졌었다”면서 “12월에 푹 쉬었고 몸 상태는 좋아졌다. 무조건 나갈 수 있는 만큼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력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다. 안 다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KIA는 김기태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들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주찬은 “감독님이 새로 오셔서 다들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내야수 출신 김주찬은 이번 캠프를 통해 2루수 훈련도 함께 소화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 김주찬은 이에 대해선 “감독님이 시키시면 최선을 다해 하겠다. 어느 자리서든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부담스러운 부분은 없다. 열심히 해 보고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주찬은 부동의 1번 타자의 역할에 대해선 “1번 타자로 뛸지는 아직 모르는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로 대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