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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캡틴 이범호가 전하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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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02 조회수 6331 좋아요 21

"많이들 걱정하고 계실텐데, 오히려 여기 선수들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KIA타이거즈 주장 이범호는 선수단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대뜸 이렇게 대답했다.

 

선수단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집중력 있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끈끈한 팀워크로 올 시즌 해볼만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범호는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 변화가 멤버들의 이름값을 떠나 훨씬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는 근거"라며 "(전문가와 팬 여러분이)예상하지 못했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수비 이범호.jpg


다음은 이범호와의 일문일답.

 

Q: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A: 운동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운동 끝났을 때 선수들의 얼굴을 보면 그 팀이 보인다. 지금 우리 팀 선수들은 운동 시작 전이나 끝났을 때나 얼굴이 밝다.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변화가 멤버들의 이름값을 떠나 훨씬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

 

Q: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A: 라커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게 밝다. 배팅 훈련을 할 때도 경쾌한 스윙이 나온다. 수비할 때도 움크리는 게 없이 활기차다. 항상 웃으면서 훈련을 한다. 슬라이딩을 한 뒤 벌떡 일어난다. 고참들부터 그렇게 하면서 분위기를 이끈다. 이런 모습들이 후배들한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Q: 지난해에 이어 다시 주장으로 뽑혔다. 타선에서는 물론 내야 수비진에서 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입장이다.
A: 어깨가 무거워진 게 사실이다. 그 무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 무게감을 이겨내려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몸상태가 좋다. 타격과 수비 모두 다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해줘야 할 몫이 커지다 보니 그걸 채워내려고, 내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으려고 더 열심히 하고 있다. 훈련도 더 열심히 하고, 후배들을 다독인다. 그 어느때보다 의욕이 충만하다.

 

Q: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할텐데.
A: FA는 내가 신경쓴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벌써 KIA에서 5번째 시즌이다. 팬들에게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FA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내가 그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하면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A: (올 시즌 성적에 대해)많이들 걱정하고 계실텐데, 오히려 여기 선수들은 걱정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도 '올 시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다다. 예상하지 못했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