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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3번 김주찬, 리드오프에서 해결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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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5.21 조회수 3498 좋아요 11

KIA 외야수 김주찬이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김주찬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제는 리드오프가 아니다. 클린업트리오의 한 축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는 김주찬 없는 중심 타선은 생각할 수 없는 단계이다. 나지완의 부진을 메우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 사직 경기에서는 역전 결승타를 때리면서 역전극을 이끌기도 했다. 1회초 2사후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날려 3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3-4로 역전을 당한 4회초에는 2타점 짜리 우중간 2루타를 작렬해 경기의 흐름을 되돌렸다. 찬스마다 김주찬이 터지면서 9-4로 낙승을 거두었다. 

 

김주찬은 20일 현재 4할2푼6리, 4홈런, 15타점, 1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광주 kt전부터 1군에 복귀해 명불허전의 타격 솜씨를 보이고 있다. 5경기에서 20타수 9안타에 8타점. 19일 롯데전 4타수 무안타였지만 나머지 4경기는 모두 2~3안타씩 쏟아내고 있다.

 

눈에 띠는 대목은 복귀 이후 모두 3번타순에 배치되고 있다는 점이다. 개막전에는 1번타자로 나섰지만 이제는 클린업트리오의 한축으로 뿌리는 내리는 모습이다.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3번타자가 전혀 낯설지 않다. 실제로 8타점의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김주찬이 3번에 배치되면서 브렛 필은 4번으로 정착하고 있다. 두 타자가 주거니 받거니 타점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7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서 브렛 필의 끝내기 안타의 배경에는 김주찬의 고의 볼넷이 자리잡고 있다. 김주찬 덕택에 필의 타격도 뜨겁다. 최희섭과 이범호가 뒤를 받치고 있다.

 

김주찬의 활약으로 팀 타선도 활발해지면서 응집력이 개선되고 있다. 김민우, 김원섭 등 베테랑들의 활약, 김호령 등 하위타선까지 깨어나면서 타선의 힘이 훨씬 든든해졌다. 나지완의 부진이 여전히 아쉬운 대목이지만 그나마 김주찬의 활약 덕택에 빈틈이 메워지고 있다.

 

벼락같은 스윙 스피드와 모든 구종을 공략하는 대응력을 본다면 타격능력은 정점에 올라있다. 결국 관건은 몸 관리에 있다. 이미 종아리와 허벅지 통증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부상 재발은 본인이나 팀에게는 치명적이다. 때문에 도루는 자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도루는 1개 뿐이다. 싱싱한 해결사 김주찬이 터져야 KIA가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