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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주찬-필, KIA 타선 이끄는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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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6.03 조회수 3425 좋아요 5

KIA 타이거즈가 3번 김주찬(34)-4번 브렛 필(31)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IA는 시즌 초까지만 해도 터지지 않는 타선에 고민이 컸다. 그도 그럴 것이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빠졌었기 때문이다. 4월까지 팀 타율은 2할5푼2리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그 와중에 효자 용병 필은 고군분투했다. 4월 타율 3할5푼 5홈런 2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득점권 타율도 3할8푼7리로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이제는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 3번 김주찬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주찬은 올 시즌도 두 번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3월 28일 광주 LG전에선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휴식을 취한 후 4월 8일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4월 21일 롯데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결국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김주찬이 빠진 KIA 타선은 휘청거렸다.

 

특히 중심타선의 타율이 최하위였다. 김주찬이 지난달 14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는데, 그 전까지 중심타선 타율이 2할4푼9리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테이블세터의 타율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KIA는 김주찬의 복귀와 함께 그를 3번 타순에 배치했다. 그리고 이전까지 1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3번 타순으로 출전했던 필이 4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효과는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주찬은 복귀와 동시에 신 해결사로 떠올랐다. 지쳐있던 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였다. 최근 경기만 봐도 그렇다. KIA는 2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부터 3번 타자 김주찬이 1사 3루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 득점했다. 이어 1사 2루에선 4번 필이 2루타를 날리며 가볍게 앞서갔다.

 

팀이 4-1로 앞선 5회에도 강한울-김주찬-필-이범호의 4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달아났다. 그 후에도 KIA는 2점을 더 추가해 8-1로 크게 앞섰다. 사실상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점수였다. 이날 경기서 김주찬은 5타수 2안타 1타점 득점, 필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동반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김주찬-필이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5월 팀 타율은 2할7푼2리(6위)로 몰라보게 좋아졌다. 김주찬은 5월 14일 이후 3번 타자만으로 출전했고, 필도 4번 타순에만 들어섰다. 그리고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중심타선의 타율도 2할8푼6리(6위)로 크게 치솟았다. 5월 들어 마운드가 다소 불안했지만, 타선의 힘은 살아났다. 6월의 첫 경기에서도 김주찬-필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KI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