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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7월 8홈런 이범호, KIA 타선에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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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7.27 조회수 2807 좋아요 6

7월 들어 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34)의 방망이가 뜨겁다.

 

KIA는 지난주 6연전에서 3승 3패(승률 5할)를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던 21~23일 대구 삼성전에선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을 출발이었다. 하지만 24~26일 광주 롯데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지난주 5할의 승률을 기록했다. 치고 나가야 하는 KIA로선 아쉬운 성적표지만 타선의 회복세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웠다.

 

특히 캡틴 이범호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범호는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팀 타선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팀에서 브렛 필과 함께 유이하게 규정 타석을 채우고 있는데, 6월까지 성적이 타율 2할2푼7리 10홈런 37타점에 불과했다. 시즌 초반 만루 홈런으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으나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했다. 게다가 시즌 초 활약했던 최희섭의 이탈, 나지완의 부진 등으로 팀 타선 전체가 힘을 잃었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이 2할5푼4리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이 2할5푼6리(8위)다. 특히 중심 타선의 타율이 2할7푼1리(9위)에 불과하다. 사실상 전반기에는 마운드의 힘으로 중위권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 후반기에는 타자들의 반등이 절실했다. 그리고 이범호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사실 7월 시작과 함께 상승세 모드다.

 

이범호는 7월 들어 17경기서 타율 3할8푼8리 8홈런 16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건 지난 6월 23일 마산 NC전의 연타석 홈런. 이날 이범호는 역전 스리런포와 쐐기 솔로포를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이범호는 “이제 타격감이 돌아오는 것 같다. 내가 더 잘 쳐야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날 이후에만 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주장으로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6연전에서 이범호는 타율 5할2푼6리 3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1일 대구 삼성전에선 실책으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0-1로 뒤진 1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2-1 승리를 선물했다. 그 후 22~23일 경기에선 2경기 연속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여기에 26일 광주 롯데전에선 1-2로 패색이 짙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홍성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모두 영양가 만점의 홈런.

 

비록 26일 경기에선 팀이 패했지만 이범호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2할2푼 대에 머물렀던 시즌 타율도 어느새 2할5푼7리까지 올랐다. 게다가 7월 8홈런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즌 초반의 아쉬움을 충분히 털어내고 있는 상황. 이제는 주장 이범호의 맹타에 팀 타선이 응답할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