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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캡틴 이범호 "KIA에서 300홈런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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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07 조회수 7865 좋아요 18

"KIA에서 300홈런 때리고 싶다".

 

KIA 캡틴 이범호에게 2015시즌은 아쉽다. 2년째 주장을 맡아 5위 도전을 이끌었지만 막판 힘이 부족해 7위로 마감했다. 그러나 팀은 달라진 야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도 최선을 다해 139경기에 뛰면서 시즌 최다홈런(28개)를 때리며 분전했다. 목표였던 통산 250홈런도 달성했고 최다 만루홈런 신기록도 세웠다. 시즌을 종료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KIA에서 "300홈런과 한시즌 30홈런을 때리고 싶다"는 말로 잔류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개인적으로 2015시즌 성과와 아쉬움이 있다면


▲초반 슬럼프가 길었다. 팀에 미안했다. 좀 더 좋았으면 팀도 편안했을 것이다. 주찬이과 필이 잘 칠때 같이 못쳐서 아쉬웠다. 올해 시즌을 준비하면서 250홈런을 꼭 치고 싶었다. 경기수가 늘어서 달성해서 좋았다. 139경기에 뛰면서 부상없이 끝까지 시즌을 마친 것은 수확이다.

 

-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긍정적인 생각, 하고자하는 생각들이 많아졌다. 경기를 잘하고 싶은 열정들이 생겼다. 경기후에는 방망이를 들고 훈련하는 모습들이 많아졌다. 고참들은 솔선수범해 실력을 보이고 어린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많이 돌아갔다. 모두 평등한 기회를 받았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좋아졌고 고참들의 생각도 바뀌었다. 예전같으면 경기에 못나가면 덕아웃에서 불평했을텐데 그런 것이 없어졌다.

 

-5위 싸움을 했지만 이기지 못했다

 

▲김선빈과 안치홍이 빠지면서 공격력이 떨어졌다. 두 선수가 경기를 풀어가는게 많았다. 다른 팀은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가 있지만 우리는 풀어가는 선수가 없었다. 특히 우리는 중간층이 강해야 팀이 좋아진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보니 야구를 알고 경기를 펼쳐가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결국은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 내년에는 공격력으로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주장으로 2년을 보냈다

 

▲주장으로 2년을 했는데 올해는 대단히 재미있었다. 선배든 후배든 마찬가지 일 것이다. 예전에는 무언가 어수선했다. 김기태 감독님의 스타일이 모든 것을 주장을 통해서 했다. 그런 배려를 받아서인지 고참들이 한 발 더 먼저 움직이려고 했다. 나도 고졸부터 시작해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이야기해주려고 노력했다. 김기태 감독과 함께 1년 동안 야구했는데 나에게는 영광이었다.

 

-통산 만루홈런 신기록(13개)을 세웠는데

 

▲만루기회는 한 시즌에 많아야 10번 정도 온다. 10번 가운데 3번 홈런을 쳤다. 이상하게 만루가 되면 주자가 안보인다. 1,3루면 주자들이 보이는데 만루가 되면 나 혼자 치는 느낌이 든다. 수비수만 보인다. 그래서 솔로홈런을 치는 기분으로 편하게 타격을 할 수 있다.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힘든 시기를 같이 했던 팀이다. 이곳에서 계속 뛰고 싶다. KIA에서 FA 계약을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300홈런, 30홈런도 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