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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유격수, 황대인 2루수..KIA 내야 대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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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07 조회수 6583 좋아요 16

김주형 유격수, 황대인 2루 수비 준비

 

공격력 강화에 초점 맞춘 내야 훈련

 

KIA 타이거즈 내야진이 대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KIA는 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기본기 훈련은 어느 정도 끝난 셈이다. KIA 캠프에서 주목할 점은 내야수들이 여러 포지션을 훈련했다는 것이다. 특히 김주형은 유격수로 변신했고, 황대인은 2루수 훈련을 받았다. 지난 시즌 2루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브렛 필도 종종 2루 수비 훈련에 나섰다.

 

공격력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KIA의 가장 큰 약점은 타격이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은 4.79(리그 5위)로 선전했지만 팀 타율은 2할5푼1리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도 필과 이범호 뿐이었다. 올 시즌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공격이 뒷받침 되는 선수들을 새 포지션에 적응시키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다. 이 때 아니면 할 수 없다. 필도 2루수를 시켜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룡 수비 코치는 “우리 팀은 범호와 필을 제외하면 내야에 주전이 없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다”면서 “작년에 팀 실책이 최소 2위였다. 그런데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 감독님과 상의해서 선수 기용을 다양화 하려고 한다. 그래서 멀티 포지션을 시키고 있다. 필도 2루를 볼 수 있고 고영우, 최병연 등 내야를 볼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김주형, 황대인 모두 새 포지션에 적응 하고 있다. 김 코치는 “지금은 좋아지긴 했다. 수비보다는 타격에 소질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상황에 따라 나가서 수비를 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주형은 몸 상태가 좋다. 지방도 적어졌다. 한계는 있으나 잡고 던지는 것은 나쁘지 않다. 대인이도 살도 많이 빠지고 좋아졌다. 방망이를 살리기 위해 모험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대인은 “작년에 1군에서 2루로 나갔을 때 적응하는데 어려웠다. 다리에 부담도 느꼈다. 그런데 올해는 준비를 잘 했다. 다리도 아프지 않다”면서 “확실히 작년보다는 편하다. 멀티 포지션을 해두면 좋은 것 같다.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도 더 많이 생길 것이다.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김주형은 “시작한지 며칠 안 됐지만 할 만 하다. 작년에 대수비를 한 번 했었고, 그 전에는 고등학교 때 유격수를 해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구가 오는 게 다르니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대변혁이 예상되고 있는 내야진이 KIA의 공격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