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동행 Always KIA TIGERS

김주형 박진두 멀티히트..김기태 카드 가능성 확인

등록일,조회수,좋아요 순의 게시물 상세내용입니다.
등록일 2016.02.15 조회수 6973 좋아요 9

KIA 내야수 김주형(31)과 젊은 4번타자 박진두(20)가 멀티안타를 터트렸다.

 

김주형과 박진두는 14일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 2차전에 출전해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다. 전날 첫 경기 주니치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멀티 안타를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3번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한 김주형은 1회초 1사1루에서 야쿠르트 선발투수 나루세 요시히사의 커브를 받아쳐 2루 옆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터트려 1,3루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득점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4회에서는 대형타구를 날렸다. 바뀐투수 마쓰오카 겐이치의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대주자 이인행으로 바뀌어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이때까지 팀의 안타를 모두 자신이 만들어냈다. 전날 무안타였지만 스윙궤도가 좋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멀티히트로 이를 입증했다.

 

2루 수비도 무난했다. 전날은 유격수로 나섰지만 이날은 2루수로 선발출전해 신인 최원준과 키스톤콤비를 맡아 3회말까지 수비했다. 타구처리는 한 번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우에다의 땅볼 타구를 가볍게 처리했다.

 

이틀 연속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스무살 박진두는 1회와 4회는 범타로 물러났다. 특히 1회 1사 1,3루에서 좌익수 짧은 뜬공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4회초 무사 2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타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곱씹었다.

 

그러나 6회 2사1루에서 짧은 스윙으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첫 안타를 만들어 5연타석 무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어 1-4로 뒤진 8회 1사 3루에서는 가볍게 밀어쳐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캠프 첫 타점을 생산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주형의 타격을 살리기 위해 유격수와 2루수로 기용하면서 파격 실험을 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실전에 기용하면서 연착륙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진두는 4번 타순에 내세워 잠재력을 점검했다. 비록 3-4로 패해 연패 탈출에 실패했지만 김주형과 박진두 카드의 가능성을 확인한 두 번째 경기였다.

 

김기태 감독은 "박진두는 득점찬스에서 타구의 방향에 신경써야한다. 김주형은 캠프 이후 오늘 가장 좋은 타구를 날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