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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주형, 신개념 주전? 내야 전 포지션+규정타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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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2.26 조회수 4055 좋아요 12

유격수, 2루수로 파격출전...안정된 수비로 화답

 

3루수와 1루까지 가능...전포지션 돌며 규정타석 도전

 

KIA 김주형이 내야 전포지션을 섭렵하는 멀티맨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오키나와 실전 첫 경기에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기태 감독인 애리조나 캠프에서 구상한 파격적인 카드였다. 유격수에 공수를 갖춘 마땅한 임자가 없자 고민끝에 내놓은 안이었다. 김주형의 타격궤도가 좋아지자 공격력을 살리는 방안 가운데 하나였다.

 

그렇다고 김주형이 붙박이 유격수는 아니다. 팔꿈지 뼈조각 제거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강한울이 가세하면 분담할 수도 있다. 오히려 김주형은 내야 전포지션 멀티플레이어라고 보는게 정확할 수도 있다. 유격수 뿐만 아니라 2루수도 기용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2루도 주인이 없다.

 

김주형의 쓰임새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노장 이범호가 144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기 힘들다면 김주형을 3루수 백업요원으로 기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1루수도 충분한 경험을 축적했다. 상황에 따라 1루 미트를 쓸 수도 있다. 결국 내야의 전포지션을 모두 커버가 가능한 다용도 멀티맨인 셈이다.

 

때문에 김주형은 그때 경기의 수비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바꿔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포지션 없는데도 규정타석을 소화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새로운 개념의 주전인 셈이다. 김기태 감독인 오키나와 실전에서 다양한 수비를 맡기는 이유이다.

 

김주형은 입단 13년차를 맞아 첫 풀타임 활약에 도전한다. 역대 감독들에게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부진 또는 부상으로 스스로 살리지 못했다. 이번에 김기태 감독은 새로운 임무를 부여한 셈이다. 달라진 태도, 달라진 타격과 수비로 응답하고 있다. 신개념 멀티맨으로 변신한 김주형이 이번에야 말로 날개를 활짝 펼 것인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