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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김현준 노히트, 최원준 첫 안타...KIA 고졸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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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3.11 조회수 6914 좋아요 11

고졸은 빛났다.

 

KIA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의 첫 경기에서 단 1안타에 그친 빈공을 드러내며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빈공 뿐만 아니라 실점상황마다 빚어진 수비의 빈틈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러나 수확이 없던 것은 아니다. 고졸선수들의 활약이었다. 고졸신인 내야수는 최원준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고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고졸투수 김현준은 첫 등판에서 2이닝동안 1볼넷 2탈삼진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최원준은 1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서 LG 선발 헨리 소사에게 볼카운트 1-2로 몰렸으나 바깥쪽 높은 볼을 툭 밀어쳐 좌익수 앞에 살짝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투스트라이크에 몰린 가운데서도 짧은 스윙이 돋보였다.

 

이어 2사후에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순발력과 민첩성을 보였다. 타석에서도 기습번트를 시도하는 등 상대를 흔들려는 모습도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1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야무진 경기태도를 보여 김기태 감독에게서 눈도장을 받았다.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광주일고 출신의 1차지명자 김현준도 남달랐다. 0-3으로 뒤진 8회 등판해 첫 타자 최경철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윤진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황목치승은 유격수 땅볼, 문선재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서도 안익훈 투수 땅볼, 장준원 삼진에 이어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경기를 끝냈다. 적극적인 승부와 제구력이 돋보인 첫 등판이었다. 

 

김현준은 2016 드래프트 1차 지명자이다. 신인투수들을 애리조나-오키나와 전지훈련에 대동하지 않는 원칙 때문에 2군 대만 캠프에서 훈련을 했다. 대만실전에서 마운드에서 상대타자와 싸울 수 있는 힘을 보여주면서 가장 뛰어난 투구를 했다. 4경기에서 2승을 거두었고 16이닝동안 2자책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귀국과 동시에 시범경기조에 승격해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쳐 희망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