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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들었다놨다 김주형, 거부할 수 없는 공격적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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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4.13 조회수 2876 좋아요 4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주형(31)이 2경기 연속 실책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타석에선 여전히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주형을 주전 유격수로 낙점하는 결단을 내렸다. KIA는 지난해 팀 타율 2할5푼1리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4.79(5위)로 선전했지만 타선에서 화끈한 공격을 볼 수 없었다. 브렛 필, 이범호 정도를 제외하면 고정 선발도 부족했다. 결국 공격력 강화를 위해 유격사 김주형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주형은 스프링캠프에서 유격수 수비 훈련에 힘을 쏟았다. 김태룡 수비 코치는 김주형의 수비를 두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 한계는 있지만 잡고 던지는 것은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유격수 김주형 카드는 시범경기부터 가동됐고 정규시즌에도 이어졌다. 김기태 감독도 “현실이 됐다”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수비에선 우려했던 부분이 나타났다. 김주형은 이전까지 수비를 곧잘 했지만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개의 실책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 타구를 잘 잡았지만 김주형의 2루 송구가 빗나갔다. 시즌 첫 실책이 기록되는 순간. 이 수비는 이후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3회말 1사 1루서도 이대형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했다.

 

12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도 실책이 나왔다. 김주형은 4-4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조동화의 타구를 잡고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과정에서 공을 흘렸다. 이 주자는 실점으로 연결되며 리드를 내줬다. 5회말 2사 후에는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헥터 고메즈의 타구를 송구 실책했다. 2경기에서 실책이 4개나 나왔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위험을 감수하고도 김주형을 유격수로 내세운 것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김주형은 공격에서 만큼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10일 kt전에선 홈런 1개를 추가했고, 12일 경기에선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4호포를 기록. 이 부문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타율은 무려 4할3푼3리를 기록 중이다.

 

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KIA는 9일 수원 kt전 이전까지만 해도 1경기 최다 득점이 4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득점력이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상황. 중심타자 필과 김주찬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기에 김주형이 개막부터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기에 KIA 타선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공격에서 만큼은 확실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