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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안치홍-김선빈, 훌쩍 커버린 '핵심 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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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29 조회수 3339 좋아요 2
이제 이들을 더이상 '꼬꼬마 키스톤'이라고 부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KIA의 키스톤 콤비 안치홍(28)과 김선빈(29) 이야기다.

안치홍과 김선빈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 각각 7번타자 겸 2루수,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2타점, 김선빈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NC를 9-3으로 꺾었다.

김선빈은 2008년, 안치홍은 2009년 KIA에 입단했다. 안치홍은 데뷔와 동시에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했고 김선빈은 이보다 1년 늦은 2010년부터 주전 유격수를 꿰찼다.

신장 165cm의 김선빈은 올해 박성윤(삼성, 163cm)의 입단 전까지 매 시즌 KBO리그 최단신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안치홍 역시 신장 178cm로 크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이들은 나란히 '꼬꼬마 키스톤 콤비'로 묶였다.

군 입대 시기도 같았다. 두 선수 모두 2014시즌이 끝나고 군 입대를 결정했다. 안치홍은 경찰 야구단, 김선빈은 상무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갈라졌다.
본격적인 군 복귀 시즌인 올해, 안치홍과 김선빈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안치홍은 올 시즌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7일 1군에 올라오며 개막을 일주일 늦게 맞았다. 하지만 복귀 후 전 경기 출장,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에 출장, 타율 3할4푼9리, 2홈런, 1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선빈 역시 팀이 치른 23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3할6푼, 16타점으로 하위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이날 경기서도 둘의 활약은 눈부셨다. 안치홍은 1-1로 균형을 이룬 1회 1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안치홍은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선발 장현식의 3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는 2타점 2루타.
김선빈의 가치는 수비에서 더 빛났다. 김선빈은 7회 2사에서 머리 뒤로 넘어가는 김성욱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만일 안타로 이어졌다면 양현종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을 상황이었다. 이어 8회 1사에서도 나성범의 빠른 타구를 가볍게 잡아 1루로 뿌렸다. 타석에서도 2회 첫 타석서 2루타로 살아나가 홈을 밟으며 일조했다.
신장은 작지만 존재감은 훌쩍 커버렸다. KIA의 내야는 물론 팀 전체를 지탱하는 중추가 된 안치홍과 김선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