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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집념의 승부’ 김민식-김선빈, 점수와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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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08 조회수 3659 좋아요 3

김민식과 김선빈(이상 KIA)이 하위 타선에서 점수와의 견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이날 KIA의 득점은 라인업에서 각각 8번과 9번에 위치한 김민식과 김선빈의 눈과 방망이에서 나왔다. 때로는 끈질긴 승부로, 때로는 집중력 있는 타격을 펼치며 팀의 3점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들의 집념으로 만든 플레이 하나하나가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됐다.

KIA는 1회초 흔들리던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4사구 3개를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나지완과 이범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선취점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가 다소 꼬이는 흐름으로 흐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하위타선부터 시작된 2회의 기회가 KIA에게는 더욱 값지게 다가왔다. 2회초 1사후 김민식은 흔들리는 김원중의 공 4개를 그대로 바라본 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뒤를 이은 김선빈은 더욱 끈질기게 김원중을 물고 늘어졌다. 김원중의 멘탈을 흔들 만한 집중력이었다. 김선빈은 2B2S에서 연속 4개의 파울을 걷어내며 괴롭혔다. 결국 9구와 10구의 공을 모두 볼로 골라내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버나디나가 1루수 땅볼을 때려내며 김선빈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충분히 잘 맞은 타구였다. 김원중이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명기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2루수 쪽으로 빠지는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KIA는 선취점을 올렸다. 기회를 만든 김민식이 홈을 밟았다.

3회 2사 1,3루 기회에서는 김민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바뀌었지만 김원중과 12구 승부를 펼치면서 상대의 힘을 빼놓았다. 그리고 이어진 4회초, 김선빈이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며 추가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선빈은 침착하게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버나디나의 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이명기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엔 김민식과 김선빈이 점수를 직접 합작했다. 2사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5회초 2사후 김민식이 배장호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고, 이후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사실상의 쐐기점을 뽑아냈다.

하위 타선에서 기폭제 역할을 한 김민식과 김선빈의 알토란 활약 덕분에 KIA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