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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11회말 끝내기 만루홈런…KIA, 롯데에 역전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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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31 조회수 3817 좋아요 2

KIA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에서 4-4로 팽팽한 11회말 최원준이 끝내기 만루홈런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KIA는 1패후 2연승에 성공하며 33승17패를 기록,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승부는 11회말 끝났다. 선두타자 이진영과 안치홍이 나란히 중전안타를 날려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도루에 이어 오준혁이 스퀴즈 번트에 실패했지만 볼넷을 골랐다. 롯데는 김선빈을 걸러 만루작전을 썼다. 앞선 세 번의 만루에서 침묵을 지켰던 최원준은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고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월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려 기어코 승부를 결정냈다.

한 점씩 주고 받는 애매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롯데가 2회초 이대호의 중전안타와 최준석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강민호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손쉽게 한 점을 뽑았다.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신본기의 병살타가 나와 달아날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에서도 손아섭의 안타와 2사후 이대호와 최준석이 연속안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IA는 4회말 이명기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 이대호의 좌월솔로포를 앞세워 한 발 도망갔다.
KIA도 밀리지 않았다. 5회말 1사후 버나디나의 우익선상 3루타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6회 공격에서 1사후 서동욱의 볼넷,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만든 1,3루에서 최원준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7회에서도 파고가 일었다. 롯데가 2사1루에서 이대호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나자 KIA도 2사1,2루에서 서동욱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미궁에 빠져들었고 불펜 투수진의 싸움으로 전개됐다.

KIA 선발 팻딘은 6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 3실점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5승에 실패했다. 김윤동이 7회 등판해 8회2사까지 1실점했다. 심동섭에 이어 임창용, 고효준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고효준이 승리를 안았다. SK 시절인 2014년 9월5일 롯데전 이후 997일만에 승리의 기쁨이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했다. 후속투수가 동점을 내줘 선발 5승을 따내지 못했다. 롯데 역시 배장호, 박시영, 장시환에 이어 손승락, 윤길현까지 투입했지만 11회 끝내기 만루포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