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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변화구 59%, 선발 한승혁이 달라진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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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5.04 조회수 2938 좋아요 0

KIA 우완투수 한승혁이 선발투수로 연착륙하고 있다.


한승혁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동안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제몫을 했다.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팀도 패했지만 2연속 퀄리티스타트였다.


한승혁은 1회말 1사후 손아섭에게 좌월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깔끔한 투구를 했다. 2회와 3회는 각각 1안타만 내주고 나머지 타자들을 잠재웠다. 4회는 삼진 1개를 곁들여 첫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초에서 김선빈이 천적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중월 역전 3점 홈런을 날려 힘을 보태주었다.


5회 2사 만루위기에서도 이병규를 1루땅볼로 유도하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6회도 1사후 민병헌 볼넷과 번즈의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문규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신본기의 2루타성 타구를 걷어낸 좌익수 유재신의 호수비 덕택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7회 수비수들의 잇따른 실책이 한승혁의 발목을 잡았다. 대타 김문호의 타구를 잡은 김선빈이 볼을 늦게 빼는 바람에 1루에서 살았다. 이어 전준우의 좌익수 옆 안타때 송구실책으로 타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롯데는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정훈의 2루도루 때는 포수 백용환의 2루 악송구가 나와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3개의 잇따른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한승혁의 호투를 날려버렸다. 그래도 2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선발투수로 연착륙하는 모습이었다.


완급투구가 빛났다. 변화구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150km 중반의 강속구를 쑥쑥 던지는 전법이었다. 실제로 104개의 볼 가운데 변화구가 59%나 됐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를 섞었다.여기에 156km짜리 강속구를 쑥쑥 던졌다. 롯데 타자들은 빠른 볼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애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