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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베테랑의 존재가치 증명한 김주찬의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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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9.22 조회수 1517 좋아요 1

베테랑의 존재를 증명한 도루였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끝에 의 결승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며 시즌 61승 64패를 기록, 이날 두산에 패한 LG를 제치고 79일 만에 5위에 올랐다.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KIA 선발 양현종과 NC 선발 이재학은 5회까지 점수를 주지 않으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그러나 6회부터 마운드에 균열이 나기 시작했고 NC가 먼저 2점을 뽑자 KIA가 3득점, 역전했다. 다시 7회초 NC가 4-3으로 역전하자 7회말 KIA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4-4로 팽팽한 8회말 KIA 공격이었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1루수 글러브를 맞고 튕기는 총알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투수 원종현의 폭투로 2루를 밟았다. 보내기 번트 타임이었다. NC 3루수가 번트에 대비한 전진수비를 펼치자 김주찬이 허를 찔렀다.


원종현이 투구를 하자 리드폭을 넓히던 김주찬이 기습적으로 3루를 향해 뛰었다. 투구는 높았고 NC 포구 박광열이 3루에 송구했다. 3루수 김태진이 뒷걸음을 하며 송구를 받아 태그에 나섰으나 간발의 차로 세이프, 비디오판독 시간 5분을 거의 썼지만 원심은 바뀌지 않았다.


김주찬은 결국 상대의 폭투가 나와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가 나와 쐐기점까지 얻어냈다. 만일 도루를 하다 아웃이 됐다면 재역전의 기회는 사라지면서 흐름을 NC에게 내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주찬은 상대의 헛점을 파고들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앞세워 결정적인 도루를 성공시켰다. 김주찬도 경기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판단해 단독 도루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KIA는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이틀연속 팽팽한 접전을 가져왔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이날 김주찬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시점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왜 노련한 베테랑의 존재가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준 도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