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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5전5승, ERA 1.81…한승혁 기묘한 마법사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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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9.26 조회수 2237 좋아요 1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한승혁이 멋진 복귀 신고식을 했다.


한승혁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6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 팀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을 따냈다. 더욱이 KT를 상대로 5전 5승의 천척투구였다.


1회 큰 고비를 넘겼다. 2사후 제구력이 듣지 않아 유한준 볼넷, 로하스 우전안타, 황재균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한 방이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윤석민을 2루수 뜬공을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고 안정감을 찾았다.


팀 타선이 3회초 3점을 뽑아 힘을 불어넣었지만 3회말 다시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의 송구실책이 나온 것이 화근. 심우준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었고 유한준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그러나 세 타자를 위력적인 볼로 제압했다.


한승택은 올해 KT를 만나면 에이스 모드였다. 4경기에 등판해 22이닝을 던져 7자책점만 내주었다. 전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2.86의 짠물투구를 했다. 5승 가운데 4승이 KT를 상대로 거두었다. 흔들리던 제구력이 KT만 만나면 영점이 잡혔고 변화구의 각도 예리해졌다.


이날 5이닝 무자책 경기로 KT와의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이 1.81로 끌어내렸다. KT를 만나면 극강의 모습은 여전했다. 더욱이 한승혁은 KT를 제외하고 다른 팀과의 성적은 단 1승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8.87이다. KT만 만나면 절대자가 되었다.


한승혁은 개막 초반 4~5선발의 부재를 메우는 선발투수로 발탁받아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한계를 드러냈다. 훌륭한 강속구를 활용하지 못한채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일 성적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전선에서 이탈했다.


9월에도 합류하지 못해 이름이 잊혀지는 순간 KT전에서 소환 통보를 받았다. 주간 첫 경기이자 5위 싸움의 와중에서 중요한 일전이었다. KT전 킬러의 위용을 과시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마법사 킬러가 가을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