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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박준태, "내년에는 좋은 지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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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1.27 조회수 1656 좋아요 3

"내년에는 좋은 지표 나올 것이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준태는 올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85경기에 출전했다. 2014년 입단해 2년간 뛰었고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2018시즌 백업선수로 충실한 한 시즌을 보냈다. 실수도 있었지만 홈런도 치면서 세 번째 시즌의 커리어를 쌓았다. 수확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던 시즌이었다.


150타석에 들어섰고 타율은 2할2푼8리에 그쳤다. 그러나 5개의 홈런도 때렸고 24타점과 32득점을 올렸다. 특히 타율은 낮지만 득점권에서 32타수 12안타를 날려 3할6푼4리에 이르는 등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권에서 4홈런을 기록했다.


박준태는 "신고선수로 시작해 1군 콜업이 되어 시즌 마감까지 1군에서 소화했다는 것이 수확이다. 입대전보다 조금이나마 나아졌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수비에서 안던져도 되는 송구를 했다. 타격도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좋아졌다. 앞으로 가능성 있겠다는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도 좋아졌다. 입대전에는 내 스윙을 아예 못했다. 살아나가는게 목적이었다. 올해는 자신있게 스윙을 했고 번트 성공 등 상황에 맞는 작전플레이를 하면서 경험을 많이 했다. 내년에는 좀 더 차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점은 역시 기록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타율이 2할2푼8리이다. 출루율은 3할7푼인데 사사구(20개)가 많았다. 특히 볼을 맞이 맞았는데(8개) 몸쪽 공을 잘 피하지 못한다. 어릴때부터 (살아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몸에 배여서인지 본능적으로 피하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마무리 캠프에서는 타격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손목을 이용해 간결하게 스윙하는 훈련에 매지하고 있다. 타격시 다리이용법도 바꾸었다. 박준태는 "작년에는 넥센 이정후처럼 다리를 땅에 끌고 쳤다. 그러나 신체구조와 습관도 달라 잘 안됐다. 밸런스가 무너졌다. 마무리캠프에서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다리를 살짝 드는 타격을 했다"고 말했다.


내년의 모토는 후배 최원준의 자신감과 선배 김주찬의 집중력이다. 그는 "원준이는 어린 나이지만 자신있게 플레이를 한다. 난 어릴때 주눅들어 야구를 했었다. 주찬 선배는 여유와 카리스마가 있다. 경기에서 집중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그래서 베테랑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자신있는 플레이와 집중력을 보여주겠다는 말이었다.


내년 시즌에도 외야 백업요원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태는 "올해 85경기에 출전했는데 70%는 간을 졸이면서 했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해져 좋은 지표도 나올 것이다. 어느 순간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