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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다시 신데렐라? 2019 재기 열쇠는 '스피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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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1.02 조회수 1030 좋아요 6

직구 스피드를 찾아라.


2019시즌을 맞는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25)의 마음은 절실하다. 2017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완투와 완봉승을 따내며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2018시즌은 부상과 부진으로 제몫을 못했다. 2019시즌에서는 반드시 재반등을 이루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화에서 FA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낙점을 받은 임기영은 2017시즌부터 타이거즈 경력을 시작했다. 원래는 선발투수 후보에 들지 못했으나 개막 직후 선발투수로 나서더니 빼어난 투구로 선발진의 주축이 되었다. 완봉과 완투를 하면서 파죽지세로 승수를 챙겼다.


팀 선두 질주의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양현종, 헥터 노에시, 팻딘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갑작스러운 폐렴증세로 이탈해 8승에 그쳤지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선발승을 따내며 우승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운드의 신데렐라였다. KIA는 젊은 선발투수를 확보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래서 더욱 2018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2017시즌의 활약 후유증으로 인해 어깨 통증이 생겼다. 스프링캠프에서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도 4월 말에야 시작했다. 선발투수로 복귀했으나 5월까지 2승5패, 6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불펜투수로 이동해 2승1홀드를 챙기며 구위를 회복했다. 다시 선발투수로 복귀했지만 기복있는 투구를 했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8승9패2홀드, 평균자책점 6.26이었다. 피안타율 3할3푼2리, WHIP 1.70의 부진했다. 더 이상 신데렐라가 아니었다.


임기영의 부진은 스피드 저하에서 찾을 수 있다. 2017시즌 직구는 131~141km, 2018시즌 직구는 127~142km를 기록했다. 오히려 2018시즌 직구 최고구속이 높아졌으나 정작 평균스피드가 2.8km가 떨어졌다. 직구의 구속이 떨어지면서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비롯한 다른 변화구도 차별화가 되지 않았다.


여기에 체인지업의 변화와 궤적이 2017시즌만 못하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어깨통증까지 생겼으니 투구 밸런스도 정상적이지 않았다. 피안타율이 높아짐녀서 마운드에서 힘으로 던지려다보나 오히려 투구 밸런스가 매끄럽지 못했고 구위도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결국 2019시즌의 성패는 직구스피드와 투구밸런스의 회복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투구밸런스는 어깨상태가 완벽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팀도 선발후보인 임기영이 최소한 20경기 이상을 소화해주어야 마운드 운용이 원할하다. 자신도 재반등을 해야 상처난 자존심을 씻어낼 수 있다. 2019시즌을 향하는 임기영의 눈길이 뜨거울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