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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이제 그 기회가 왔다" 최원준은 응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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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2.22 조회수 1408 좋아요 4

최원준 응답하라?


KIA 타이거즈 멀티플레이어 최원준(22)이 호기를 만났다. 주전 3루수 이범호가 허벅지 부상으로 중도귀국했다. 허벅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보여 개막 출전은 쉽지 않다. 출전하더라도 이제는 수비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를 감안하면 젊은 후계자가 뒤를 이을 시기이기도 하다.


3루수 경쟁자는 최원준과 류승현, 이창진 정도로 꼽힌다. 황대인이 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경쟁에 합류하기 힘들다. 결국은 캠프 트리오의 경쟁에서 3루 주인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작년 내야수와 외야수로 풀타임 활약을 펼친 최원준이 3루 주전을 확보할 것인지 관심이다. 최원준도 "144경기를 모두 뛰고 싶다"며 풀타임 주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기태 감독은 2016년 입단할 때부터 최원준을 눈여겨 보았고 계속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다. 타격 능력, 주력, 어깨 등 기본적으로 우수한 자질을 갖추었다. 고교 3학년때 투수에서 유격수로 변신해 수비는 어설펐다. 2군 감독에게 "무조건 내야수로 키워내라"며 특별 주문을 했고 실전에 계속 뛰게 했다. 지금은 수비에서 여유도 생겼다.


특히 스프링캠프에서는 요미우리의 특급 타자들을 초빙해 함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베테랑 포수 아베 신노스케, 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와 저녁 식사를 겸한 자리였다. 아베와 사카모토는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타격과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이들에게 타격의 방법, 훈련하는 방법, 프로야구선수의 자세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배려했다.


이어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복귀한 올해는 셀룰러스타디움 연습경기에 앞서 직접 만나도록 했다. 하라 감독은 김기태 감독을 퓨처스 감독으로 임명할 만큼 신뢰를 한다. 김기태 감독은 최원준과 류승현을 데리고 직접 인사를 했고 하라 감독은 즉석에서 원포인트 레슨도 했다. 타격할 때 손목을 이동시키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하라 감독도 현역 시절 3루수이자 빼어난 타격을 자랑했다.


최원준은 입단 4년 차를 맞아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있다. 작년까지는 기존 베테랑들에 밀려 자리를 찾지 못했다. 올해는 기회가 왔다. 주전 경쟁은 물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인정받고 미래가 보장된다. 김기태 감독은 최원준에게 변화와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 등을 주문하고 있다. 최원준이 그 물음에 응답할 것인지 주목되는 오키나와 캠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