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동행 Always KIA TIGERS

"소방수급 쾌투" 준영 듀오, KIA 개막전 유일한 수확

등록일,조회수,좋아요 순의 게시물 상세내용입니다.
등록일 2019.03.24 조회수 533 좋아요 1

KIA 타이거즈 준영 듀오가 개막전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스프링캠프부터 좌완 이준영(27)과 하준영(20)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오키나와 실전과 시범경기에서도 쾌투 행진을 벌였다. 시범경기에서 하준영은 4경기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고, 이준영도 3경기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 개막 엔트리에 처음으로 넣었다. 필승조의 일원으로 당당히 입성했다.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다른 시선도 있었다. 정규리그 경기는 관중들이 없고 승패에 구애받지 않는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와는 달리 많은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는 것이다. 개막전에 운집한 만원 관중에 팽팽한 흐름에서는 제구와 구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두 투수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0-1로 뒤진 7회 첫 등판한 고영창이 중전안타와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다. 고영창도 투심을 장착해 호투 행진을 벌였으나 첫 등판의 부담 탓인지 흔들렸다. 이어 이준영이 바로 구원에 나서 양종민을 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고 불을 껐다. 그러나 8회 등판한 문경찬이 볼넷과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1사2루에서 하준영이 마운드에 올라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았고 김현수는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9회에는 조셉과 채은성을 잇따라 삼진으로 솎아냈다.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1⅓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위력 투구였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위력 그대로였다. 회전력이 좋은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가 그대로 통했다. 안정된 폼을 앞세운 제구력도 흠이 없었다. . 김기태 감독도 개막전을 앞두고 "하준영을 놓고 소방수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개막 투구였다. 팀은 영패의 수모를 겪었지만 두 좌완투수의 힘을 확인한 것은 분명한 소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