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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첫 승 발진' 윌랜드, 시름 잠긴 KIA 선발진에 희망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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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3.28 조회수 372 좋아요 1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가 듬직한 투구를 했다.


윌랜드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첫 선발등판해 6회까지 7안타와 4볼넷을 내주고 3실점(2자책)했다. 탈삼진은 3개.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자신과 팀에 개막 첫 승을 선물했다.


1회를 삼진-삼진-2루 땅볼로 가볍게 넘긴 윌랜드는 2회도 내야안타만 내주고 두 번째 영의 행진을 했다. 3회는 선두 최재훈에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장진혁, 양성우, 송광민을 모두 범타로 유도했다. 묵직한 직구와 투심들을 적절히 섞어 대처했다.


타순이 한바퀴 돌자 공략 당했다. 4회 1사후 김태균 중전안타를 내주었고 이성열에게 던진 커터가 높게 들어가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어 하주석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5회는 볼넷-2루타-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에 몰렸다. 최대의 위기에서 김태균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타선은 1회 집중타를 터트려 4점을 뽑았다. 2~4회는 추가점이 없어 긴장시켰으나 5회 하위타선의 집중타와 스피드 야구로 3점을 보태 힘을 불어넣었다. 윌랜드는 6회초 2사 1,3루에서 정은원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석 점째를 허용했다. 그러나 내야수의 병살 실패로 살아난 주자여서 비자책점이었다.


윌랜드는 피안타와 볼넷도 있었고 커다란 위기도 맞이하는 등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는 듬직한 투구로 퀄리티 능력을 보여주었다. 제이콥 터너가 데뷔전에서 5이닝 8실점, 임기영의 8실점의 부진으로 시름에 빠진 마운드에 희망의 빛을 안겨준 투구였다.


경기후 윌랜드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 등판했지만 부담은 없었다. 시즌은 길고 연패하는 것이 야구다. 오늘 승리해 내일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진 것이 소득이다. 첫 등판에서 첫 승 거두어 기쁘다. 시작은 좋았지만 후반에 내용이 좋지 못한 것은 과제이다. 전반적으로 투구는 좋았고 계획이 잘 맞아 떨어졌다. 4회 변화가 조금 늦어진 것이 실점으로 갔다. 중간에 흔들림 없이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