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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터너 이어 양현종도 구위 회복...KIA 선발진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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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4.13 조회수 593 좋아요 1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집중타를 맞고 3실점했다. 나머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4패 째를 안았지만 예전 구위를 되찾았다.


1회가 아쉬웠다. 첫 타자 이상호를 시작으로 4번타자 양의지까지 4연속 안타를 맞고 3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회부터는 직구의 스피드를 되찾았고 슬라이더의 빠르기나 예리함도 좋았다. 첫 8이닝 투구였다. 투구수는 109개. 직구의 최고 구속 148km, 평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확실히 스피드가 좋아졌다. 앞선 경기에서는 평균 스피드가 130km대에 머물렀고 체인지업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난타를 당했다. 이날도 10안타를 맞은 것이 걸리는 대목이지만 적절한 대응으로 2회 이후에는 집중타 없이 NC 타선을 제압했다.  앞선 KT전(6이닝 6실점), 삼성전(2이닝 7실점)의 투구와는 확연히 다른 투구내용이었다.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양현종은 작년의 피로를 덜기 위해 천천히 조정하느라 몸이 완전하지 않았다. 이제는 8이닝을 투구하며 완전 회복을 알렸다. 김기태 감독의 진단도 정확했다. 김 감독은 "개막 3경기 투구 내용을 보면 동그라미-세모-가위표였다. 2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양현종의 회복과 함께 선발진도 정상 가동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제이콥 터너도 첫 경기 부진을 딛고 위력적인 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조 윌랜드, 김기훈까지 4명의 선발진은 일단 무리없이 돌릴 수 있다. 5선발 투수의 부재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선발 운용이 한결 편해졌다. 선발진이 잘 돌아가면 성적은 따라온다. 그만큼 양현종의 회복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다만 양현종을 뒷받침 하지 못한 타선이 문제였다. 이날 9안타와 3사사구를 얻었으나 단 2득점에 그쳤다. 4번 최형우와 5번 이명기가 각각 4타수 무안타의 침묵이 패인으로 이어졌다. 팀은 2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다. 개막 후 경기당 평균 4득점의 빈곤증이 이어지고 있다. 양현종은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을 하고도 타선이 영봉을 당해 패전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