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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폭풍은 지나갔나? KIA 젊은 불펜 시련 겪고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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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5.04 조회수 475 좋아요 1

KIA 타이거즈 젊은 불펜이 기운을 되찾고 있다.


KIA의 불펜 투수진이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힘을 발휘했다. 선발 조 윌랜드가 5이닝 동안 90개의 볼을 던지며 7안타 4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7-4로 추격을 당하는 위험 상황이 되자 6회부터 윌랜드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고영창이 1 ⅓이닝 퍼펙트, 전상현도 1 ⅓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좌완 하준영이 김진형을 삼진으로 잡았고 9회는 소방수 문경찬이 2안타를 내주었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타율 1위를 자랑하는 NC의 강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봉쇄였다. 문경찬을 제외하고 세 명의 투수들이 홀드를 챙겼다.


올해 KIA는 불펜진을 젊은 투수들 위주로 재편했다. 개막 초반에는 힘찬 투구를 했으나 갑자기 집단 부진에 빠져 대량 실점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16~18일 롯데와의 사직 3연전에서는 붕괴됐다. 3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역전패를 당했다.


18일 경기에서는 9회말 5점 차를 지키지 못하는 참사를 겪었다. 9연패의 수렁으로 빠지는 결정적인 부진이었다. 불펜진은 9연패 기간중 평균자책점 7.22로 뒷받침 못했다. 소방수 김윤동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도 발생했다. 젊은 투수들이 처음으로 필승조로 뛰면서 부담감과 경기장 분위기에서 흔들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 지난 4월 27일 9연패를 벗어나면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5월 3일까지 6경기에서 불펜의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진정되고 있다. 문경찬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했고, 고영창과 하준영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새로 가세한 전상현이 중간에서 묵직한 구위를 과시하며 4경기 무실점 투구로 힘을 보태고 있다.


마치 거센 폭풍 후에 고요함이 찾아온 분위기이다. 아직은 롤러코스터 같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장담하기 힘들다. KIA는 현재의 불펜으로 시즌을 버텨야 한다. 2군에서 대기중인 보강 전력은 임기영 정도 뿐이다. 그래서 불안한 시선은 여전하지만, 젊은 투수들이 시련을 겪으며 한뼘씩 자라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