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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 오겠다" 임시 2군행 차명진이 밝힌 보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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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6.12 조회수 464 좋아요 1

"부족한 부분 채워 오겠다".


KIA 타이거즈 영건 차명진(24)이 2승 호투를 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11일 삼성과의 광주경기에서 5이닝동안 5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을 따냈다. 매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전 "차명진이 오늘 등판을 마치고 2군으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어깨 보호차원에서 휴식 겸 재조정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경기후 차명진은 "2군에 내려가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의 보완점을 이야기했다.


첫 번째는 제구력이었다. 6경기에 출전해 22⅓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할4푼1리로 낮았지만 볼넷 13개를 내주어 제구력이 흔들렸다. 이닝당 출루허용율이 1.48로 높은 이유였다.


차명진은 "볼을 던질때 팔이 떨어지면서 제구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팔의 높이가 낮아진다는 의미였다. 일정한 팔의 높이를 유지해야 안정된 제구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자가진단이었다.


아울러 "이닝도 많이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4경기 선발에서 18⅓이닝을 던졌다. 평균 5이닝이 채 되지 않는다. 선발투수의 제일 덕목은 이닝이다. 에이스 양현종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닝을 많이 소화해야 불펜투수들의 부담이 덜해진다는 것이다.


차명진은 6경기에서 분명히 매력적인 볼을 던졌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5km 정도를 찍었지만, 평균 140km에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도 볼의 회전력이 좋아 정타를 잘 맞지 않는다. 피홈런이 없다. 변화구도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의 각이 좋다.


차명진은 "구속보다는 구위가 중요하다. 볼에 힘이 더 생겨야 한다"면서 스피드는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열흘이 지나면 1군에 복귀한다"고 약속했다.  당장 열흘 만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모두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열흘후 차명진이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